SK텔레콤 T1이 소속 팀에서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한 적이 있는 선수들을 코치로 영입했다.
SK텔레콤은 28일 공개된 KeSPA컵 2017 8강 2라운드 로스터에 코치로 '푸만두' 이정현과 '벵기' 배성웅의 이름을 올렸다. 이정현과 배성웅은 SK텔레콤 T1이 월드 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우승할 때 서포터와 정글러로 활동한 바 있다.
이정현은 SK텔레콤에서 두 번째 코치 생활에 돌입한다. 2016 시즌을 마친 뒤 중국으로 넘어갔던 이정현은 2018 시즌을 앞두고 또 다시 SK텔레콤 선수들을 지도한다.
배성웅이 코치로 활동하는 것은 처음이다. 2013년 SK텔레콤이 창단할 때부터 2016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세 번째로 우승할 때까지 선수로 뛰었던 배성웅은 2017년 중국 비시 게이밍으로 이적했다가 스프링 스플릿까지만 뛰고 팀을 나왔다. 다른 팀으로 가지 못했던 배성웅은 SK텔레콤의 코치로 다시 선수단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