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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S 2017] 베트남 에바, 북미 STDX 꺾고 결승 선착

CFS 2017 결승에 선착한 베트남 에바.(사진=CFS 중계 캡처)
CFS 2017 결승에 선착한 베트남 에바.(사진=CFS 중계 캡처)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7 4강 1경기
▶에바 2대1 STDX
1세트 에바 7 < 블랙위도우 > 10 승 STDX
2세트 에바 승 10 < 항구 > 4 STDX
3세트 에바 승 10 < 핵잠수함 > 7 STDX

베트남 에바가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7 결승에 선착했다. 베트남팀이 결승에 오른 것은 2014년 이후 3년 만이다.

에바는 2일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열린 크로스파이어 스타즈(이하 CFS) 2017 4강 1경기에서 북미의 세트투디스트로이엑스(이하 STDX)를 접전 끝에 무찌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 전반은 4라운드까지 팽팽했다. 양 팀이 한 라운드씩 번갈아 가져가면서 균형을 이룬 것. 하지만 5라운드를 따낸 에바가 기세를 몰아 남은 라운드를 모두 가져가면서 전반전은 7대2 스코어로 끝이 났다.

STDX는 후반 첫 라운드 수비에 성공하며 추격 의지를 불태웠고, 2라운드에도 'xfam0usx' 조나단 홀랜드가 AWM으로 상대를 연달아 잡아내며 수비에 성공했다. 기세를 끌어올린 STDX는 'supaman' 흐우 레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쉬지 않고 킬을 쓸어 담아 결국 7대7까지 따라잡는데 성공했다.

일곱 라운드를 내리 가져가며 매치 포인트를 먼저 따낸 STDX는 후반 8라운드에 A지역 C4 설치를 허용했지만 적을 모두 제압한 후 아슬아슬하게 C4 해제에 성공하면서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전반은 다시 한 번 에바가 주도했다. 에바는 'BOTKONZ' 부안쿠이가 쉬지 않고 킬 카운트를 올리면서 STDX의 공격을 모두 막아냈고,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전반 종료와 동시에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부안쿠이는 전반에만 16킬을 기록했다.

STDX는 후반 1라운드부터 내리 네 라운드를 가져갔지만 다섯 번째 라운드에서 무너지면서 세트 스코어 1대1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STDX.(사진=CFS 중계 캡처)
결승 진출에 실패한 STDX.(사진=CFS 중계 캡처)

승부는 마지막 맵인 '핵잠수함'에서 갈렸다. 선공한 STDX는 2세트 참패의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났고, 홀랜드의 활약을 앞세워 3대1까지 리드했다. 에바는 계속해서 C4 설치를 허용했지만 침착한 대응으로 해제에 성공하면서 3대3까지 따라잡았다.

STDX는 7라운드부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다시 격차를 벌렸지만 에바가 마지막 9라운드를 가져가면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두 팀의 물고 물리는 양상은 후반에도 계속됐고, 스코어는 6대6이 됐다. 그러나 후반 4라운드부터 공격 포인트를 쌓기 시작한 에바가 매치 포인트를 먼저 따냈고, 8라운드 C4 설치 후 'RAMBO' 부이딘반이 1대3 상황에서 침착하게 킬을 내고 시간을 끌면서 C4를 터뜨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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