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8 위너스는 10일과 19일 두 번에 걸쳐 공식 SNS를 통해 선수단의 이적 소식을 발표했다. 최병철 코치를 제외한 코칭 스태프, 선수 전원이 이적 혹은 자유 계약 전환을 선택했다.
에버8의 발표에 따르면, 우선 정글러 '말랑' 김근성과 미드 라이너 '셉티드' 박위림은 터키 로얄 밴디츠로 함께 이적했다. 원거리 딜러 '들' 김들은 대만 LoL팀 마치 e스포츠로, 정글러 '스틸' 문건영은 일본 데토네이션으로 둥지를 옮겼다.
한편, 박시한 감독과 톱 라이너 '헬퍼' 권영재, 서포터 '엘라' 곽나훈, '이지스' 김근모는 자유 계약 신분으로 전환했다.
에버8은 승강전을 통해 롤챔스 2017 서머에 합류하며 한 시즌을 보냈다. 김근성과 박위림을 앞세워 신예의 패기를 보여준 에버8은 경험 부족을 체감하며 시즌 최하위를 기록했다. 에버8 롤챔스 2018 스프링 승강전에서도 고배를 마시며 강등됐다.
선수단 전원과 결별한 에버8은 지난 12일 LoL 챌린저스 코리아 2018을 대비해 전 라인의 선수 및 연습생을 모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