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버위치 리그에 출전하는 서울 다이너스티는 10일 네트워킹 하드웨어 기업인 넷기어(NETGEAR)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스폰서십 계약으로 넷기어는 서울 다이너스티의 독점 저지 스폰서로서 로고 노출 권리를 가지게 되었다.
서울 다이너스티의 최고경영자 케빈 추는 "e스포츠 선수들이 원하는 네트워킹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넷기어와 스폰서십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네트워크 장비는 프로 e스포츠 팀들이 경기를 할 때 매 순간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네트워킹 장비 선도기업과의 스폰서십 체결은 탁월한 기량을 가진 한국 e스포츠 인재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e스포츠는 약 2억 8천만명의 글로벌 팬을 확보했으며, 기존 스포츠 시장을 뛰어 넘어 고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도시 연고제에 기반한 최초의 e스포츠 리그로 출범한 오버워치 리그는 전세계에 걸쳐 지역 팬 기반을 확대하는 특별한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
오버워치 첫 정규시즌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1월 10일에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막이 올라 6월까지 진행되며, 플레이오프 및 결승은 7월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 해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열린 프리시즌 경기에서 서울 다이너스티는 예상대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한 바 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