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석] 배틀그라운드 관전 오류, 조속히 해결해야](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011702353689358_20180117040426dgame_1.jpg&nmt=27)
국내 방송사들도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아프리카TV는 국내 첫 공식전인 아프리카TV 배틀그라운드 리그 파일럿 시즌을 시작했고, OGN 또한 배틀그라운드 서바이벌 시리즈(이하 PSS) 베타를 출범하며 e스포츠화에 속도를 붙였다.
리그가 진행될수록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구색을 갖춰 나갔지만 여전히 문제점은 남아 있다. 통일된 대회 규정이 정립되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많이 지적됐고, 지금은 게임 내 '관전 버그'가 리그 컨디션을 저해하는 문제로 떠올랐다.
관전 오류는 배틀그라운드에 1.0 패치가 적용된 이후 급속도로 잦아졌다. 최근 진행된 PSS 스쿼드 모드 1일차 경기만 봐도 관전 상태가 원활하지 못했다. 캐릭터와 차량이 순간이동 하듯 부자연스럽게 움직였고, 총구도 허공을 뚫었다. '그러려니' 하고 알아서 이해해야 하는 상황들이 계속 발생한 것이다.
관전 버그는 펍지 주식회사가 방관해선 안 될 문제다. FPS 대회를 보는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것은 선수들의 날렵한 움직임과 정교한 조준이다. 이는 선수들의 실력에 우열을 매기는 요소이기도 한데, 관전 버그로 전달력이 떨어진다면 리그의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
항간에는 다음 패치에서 관전 버그가 수정될 것이란 얘기가 돌고 있다. 하지만 게임 이용자와 e스포츠 팬이 원하는 소식은 '그렇다더라' 하는 소문이 아니라 '그렇다'는 공지다. 펍지주식회사가 게임과 리그의 환경을 저해하는 관전 버그를 확인했다면, 빠른 시일 내에 후속 조치에 대해 알리고 실천해야 한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