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R 1주차 두 번째 경기에서 MVP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kt는 아프리카와의 대결에서 몸이 제대로 풀리지 않은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1세트에서는 팽팽하게 진행됐지만 상대 원거리 딜러 '크레이머' 하종훈의 코그모를 저지하지 못했고 3세트에서는 정글러 '스피릿' 이다윤의 쉬바나에게 7킬이나 헌납하면서 무너졌다. 카밀과 베인, 카직스 등 공격적인 챔피언들을 집중 배치했지만 아프리카가 더욱 강하게 몰아친 탓이었다.
중국과 한국 무대를 주름잡던 선수들로 2017년 슈퍼팀이라고 불렸던 kt는 2018 시즌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평가됐지만 첫 경기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MVP와의 대결에서 kt가 슈퍼팀으로서의 면모를 되찾을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7 스프링 1R 1주차
1경기 kt 롤스터-MVP
2경기 진에어 그린윙스-SK텔레콤 T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