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호준은 2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18 듀얼레이스 시즌3 개인전 32강 B조 경기에서 비교적 신예들이 포진된 조에 속하는 행운을 얻었다.
지난 주 펼쳐진 개인전 32강 A조 경기는 예선전답지 않은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카트 신황제' 유영혁을 비롯해 '신흥강호' 이재혁, 김정제 등 강한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었기 때문이다. 유영혁은 초반 이재혁에게 계속 밀리다가 막판 겨우 역전에 성공해 간신히 조1위를 지켜낸 바 있다.
다른 선수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임재원, 홍인호, 이승교, 박현수, 배재민, 한상현 등 B조에 속한 선수들은 처음 리그에 출전하거나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이번 조 경기에서는 과연 문호준이 5연속 1위를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실력이 상향평준화된 상황에서 퍼펙트 승리를 거의 보기 힘들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오랜만에 문호준의 완벽한 경기 운영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은 상황이다.
문호준이 팬들의 기대에 부흥해 신예들에게 한 수 위 기량을 발휘, 퍼펙트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