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존 드래곤X는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1R 3주차에서 락스 타이거즈를 상대로 4연승을 노린다.
킹존은 이번 스프링 스플릿을 주도하고 있는 침대 메타를 혁파하는 선두 주자다. 2주차까지 네 경기, 여덟 세트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킹존은 평균 경기 시간이 34분39초로 10개 팀 가운데 가장 짧다.
킹존이 상대하는 락스는 경기 시간이 긴 편이다. 평균 40분52초로 킹존보다 무려 6분이나 오래 경기를 펼쳤고 리그 평균인 39분22초보다도 1분30초 가량 길다. 유리할 때에는 쉽사리 승부를 내지 못하고 지고 있을 때에는 물고 늘어지는 팀 컬러를 갖고 있다고 분석할 수 있다.
올 시즌 개막전 패배 이후 3연승을 달리고 있는 킹존은 지난 해 서머에서 락스를 상대로 두 번 모두 2대0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기에 이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킹존이 특유의 속도전을 앞세워 호랑이 사냥에 성공하면서 단독 1위를 되찾을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