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락스 '라바' 김태훈 "경기석이 낯설지 않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020620045147611_20180206202037dgame_1.jpg&nmt=27)
락스 타이거즈의 미드 라이너 '라바' 김태훈이 작년에 비해 많이 성장했고 무대 적응도 마쳤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마지막 전투에서 '크라운' 이민호가 쓴 바위술사의 벽과 맵의 지형지물에 끼이면서 경기 중단 요청을 했던 김태훈은 "리그 오브 레전드를 수 년 동안 플레이하면서 처음 경험한 상황이라 무척 당황했다"라면서 "스킬을 하나도 쓸 수 없었고 복귀도 안되어서 난감했는데 '키' 김한기 선배가 '내가 다시 먹어볼게'라고 한 뒤 에 집어 삼키니까 다시 움직였다"라면서 특이한 경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다음은 김태훈과의 일문일답.
A 3연패중이어서 꼭 이기고 싶었는데 KSV라는 강팀을 제압해서 정말 기쁘다.
Q 3세트 마지막에 탐 켄치가 내뱉었을 때 끼었다고 들었다. 어떤 상황이었나.
A 탐 켄치가 내뱉은 자리가 탈리야의 궁극기와 맵의 지형지물이 끼인 곳이었다. 공간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마우스로 클릭해도 움직이지 않았고 스킬도 하나도 안 먹었다. 정말 당황해서 3초 동안 멍 때리다가 포즈를 걸엇다.
Q 이런 상황을 겪은 적이 있나.
A 한 번도 없었다.
Q 어떻게 빠져 나왔나.
Q KSV를 상대로 특별히 준비한 전략이 있었나.
A KSV는 기본기가 좋은 팀이기에 무난하게 중후반전으로 끌고 갈 것이라 예상했다. 우리의 실수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준비했고 우리가 먼저 작전을 걸면서 설계하려고 했는데 그게 잘 통한 것 같다. 특히 탐 켄치가 맹활약한 3세트가 우리의 뜻대로 잘 풀린 경기였다.
Q 그런 의미에서 2세트가 아쉬웠을 것 같다.
A 대등하게 풀어갔고 킬 스코어를 앞서고 있던 타이밍도 있었는데 나와 윤성환 선배가 몇 번 실수를 반복하면서 패했다.
Q 이번 시즌이 본격적인 프로 게이머의 시작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A 풀 타임은 처음이다. 사실 작년 서머 스플릿에 투입됐을 때에는 준비할 시간이 별로 없어서 모든 것이 부족했다. 비시즌 동안 개인적으로 많이 준비했고 팀워크에 녹아들어기기 위해 노력했다. 손발이 잘 맞고 있어서 작년보다는 많이 편하다. 경기석에서도 두려움이나 긴장감이 크지 않다. 어느 정도는 적응이 된 것 같다.
Q 김태훈에 대한 해설자들의 평가가 좋다. 솔로 랭크에서 엄청나게 잘한다는 평가가 있던데.
A 프로게이머를 하겠다는 선수들은 모두 솔로 랭크에서 고득점자들이다. 솔로 랭크를 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팀 게임에 얼마나 녹아들고 공식 대회에서 떨지 않고 침착하게 기량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나.
Q 다음 상대가 진에어 그린윙스다. 미드 라이너인 '그레이스' 이찬주도 올해 데뷔한 신예인데 어떻게 생각하나.
A '그레이스' 이찬주는 훌륭한 미드 라이너다. 그래도 내가 방심, 긴장만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