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얄 네버 기브업(이하 RNG)과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은 21일과 22일 각각 열린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 2018 스프링 4강전에서 인빅터스 게이밍과 로그 워리어스를 3대2와 3대1로 제압하고 결승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RNG는 인빅터스 게이밍과 최종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어렵사리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1세트에서 원거리 딜러 'Uzi' 지안지하오가 카이사로 12킬이나 달성하면서 맹활약했지만 상대 팀 그라가스를 막지 못하면서 패했던 RNG는 2, 3세트에서 지안지하오의 활약 덕에 연달아 승리했다. 카이사를 가져간 지안지하오는 2세트에서 13킬 1데스, 3세트에서 8킬 1데스로 놀라운 킬러 본능을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4세트에서 패한 RNG는 5세트에서 'Xiaohu' 리유안하오의 사이온이 5킬 노데스 6어시스트로 중앙을 확실하게 틀어쥐면서 승리했다.
EDG와 RNG는 LPL 결승전의 단골 손님이나 다름 없다. 2016년 스프링 결승전에서 처음 만나 RNG가 3대1로 승리했고 2016년 서머 결승전에서는 EDG가 3대0으로 이기면서 되갚아줬다. 2017년 서머 결승에서는 EDG가 3대2로 승리하면서 2년 연속 서머 결승전에서 승리하는 기록을 만들었다.
EDG와 RNG의 결승전은 오는 28일 청두에 위치한 매직 큐브에서 열릴 예정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