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12승5패, 세트 득실 +13으로 3위에 랭크되어 있다. 1위 그리핀과 2위 젠지 e스포츠가 배정된 경기를 모두 마친 상황에서 13승5패, 세트 득실 +15와 +12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kt가 MVP를 2대0으로 격파할 경우 1위에 올라서면서 포스트 시즌에서 가장 높은 자리인 결승 진출을 확정짓는다. 13승5패, 세트 득실 +15로 그리핀과 똑같은 성적을 냈지만 정규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kt가 모두 승리한 바 있기에 승자승 원칙에 따라 1위를 차지한다.
MVP에게도 이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승격강등전을 치러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4승13패, 세트 득실 -17인 MVP는 현재 8위에 랭크되어 있다. 9위인 진에어가 4승14패, 세트 득실 -17로 시즌을 마감한 상황에서 MVP가 kt에게 패한다면-1대2든, 0대2든-4승14패에 세트 득실에서 -17보다 더 안 좋아지기 때문에 9위가 확정된다. 이 경우 MVP는 bbq 올리버스와 함께 승강전을 치른다.
MVP는 서머 승강전을 치러서 통과하면서 이번 시즌에 참가했다. 당시 에버8 위너스를 2대1로 꺾고 승자전에 진출했지만 그리핀에게 1대3으로 무너졌고 최종전에서도 콩두 몬스터와 최종 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3대2로 승리하고 승강전을 벗어났다. 가장 어려운 승부를 펼치면서 본선에 살아 남았던 기억이 있는 MVP이기에 승강전을 치르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kt와 MVP의 2018년 세 번의 맞대결은 모두 kt의 승리였으며 세트 스코어도 모두 2대0이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