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와 기획재정부(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김동연, 이하 기재부)는 e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e스포츠를 진흥하기 위해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을 위한 예산을 정부안에 반영하기로 했다. 2개년 계획으로 진행되는 이번 e스포츠 상설 경기장 구축은 90억 원 가량의 국고가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3개 지역에 상설 경기장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존의 경기장, 공연장, 문화시설 등에 e스포츠 경기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는 방식으로 추진하되,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재원 분담을 지원 조건으로 설정할 예정이다.
새로 구축되는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는 e스포츠 시설 규격에 맞는 경기 시설과 방송 중계 시설 등을 설치해 더욱 많은 팬들이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정규 대회와 정기적인 아마추어 동호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방송국 및 기업 등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특화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한 사업을 개발하여 e스포츠 경기 외에도 게임 마케팅, 시민 참여형 이벤트 등 게임산업의 진흥과 건전 게임문화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전 세계에 e스포츠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e스포츠업계의 활동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외국 e스포츠 팬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경기를 관람하고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등, e스포츠 한류 관광 상품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