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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게임] 한국-대만, 조 1위로 1일차 마무리(종합)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
한국과 대만의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이 전승으로 1일차를 마무리하면서 각 조 1위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27일 자카르타 마하카 스퀘어 브리트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아시안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A조 풀리그 1일차에서 베트남과 중국에게 1승씩 거뒀고 카자흐스탄에게는 2승을 거두면서 4전 전승을 달렸다. B조의 대만 대표팀은 사우디 아라비아와 파키스탄, 인도네시아를 꺾고 3승을 기록했다.

한국 대표팀은 베트남과의 첫 경기에서 16대8의 킬 스코어로 승리했다. 이 과정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벨코즈가 킬의 절반인 8킬을 쓸어 담으면서 맹활약했다.
첫째 날 최대 고비라고 여겨졌던 중국과의 대결에서는 경기장 사정으로 인해 퍼즈가 자주 걸려 컨디션 조절이 어려웠던 상황을 극복하고 13대4의 킬 스코어로 낙승을 거뒀다. 25분까지 5대4로 팽팽한 양상으로 진행됐던 한중전은 속개된 이후 한국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아시안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조별 예선 1일차 결과(자료=lol.gamepedia.com 발췌).
아시안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조별 예선 1일차 결과(자료=lol.gamepedia.com 발췌).

최약체인 카자흐스탄과의 대결은 손바닥 뒤집듯 끝났다. 첫 경기를 17분 만에 킬 스코어 19대1로 압도한 한국은 두 번째 대결은 15분 만에 43대7로 엄청난 킬 격차를 벌이면서 승리했다.

중국은 한국에게 1패를 당했을 뿐 카자흐스탄에게 1승, 베트남에게 2승을 거두면서 3승1패로 A조 2위에 랭크됐다.

B조는 대만이 평정했다. 파키스탄과의 첫 경기를 승리한 대만은 인도네시아와 사우디 아라비아를 차례로 제압하고 3승을 달렸다. 2위는 2승1패의 사우디 아라비아가 차지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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