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4강 1경기
▶한국 2대0 사우디아라비아
1세트 한국 승 < 소환사의협곡 > 사우디
2세트 한국 승 < 소환사의협곡 > 사우디

한국이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28일 자카르타 마하카 스퀘어 브리트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아시안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4강 1경기 사우디 아라비아 전에서 2대0 압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최소 은메달을 확보한 한국은 29일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1세트에서 2017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 스킨 조합을 꾸렸던 한국은 2세트에서도 역대 롤드컵 우승 스킨을 조합했다. 한국은 톱 잭스, 정글 리 신, 미드 신드라, 원거리 딜러 진, 서포터 자이라를 선택했다. 이에 사우디는 나르, 렉사이, 리븐, 카이사, 탐 켄치로 대응했다.

한국은 2세트 3분 경 정글러 '피넛' 한왕호의 뒤로 돌아 온 하단 다이브 공격으로 첫 킬을 가져왔다. 한왕호는 다시 한 번 하단에 파고 들었고, 카이사를 처치했다.

4분 경 톱 라이너 '기인' 김기인이 다이브 공격을 맞아 버텨냈고, 한왕호가 합류해 역습했다. 한왕호가 가는 곳마다 킬을 만들어 냈고, 김기인은 상단에서 솔로킬을 올렸다. 6분 경 서포터 '코어장전' 조용인이 리븐에게 잡혔으나 한국의 득점은 끊기지 않았다.

한국은 8분 경 만에 하단 1차 포탑을 철거했다. 10분 경엔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이 날랜 움직임으로 리븐의 다이브 공격을 피해냈고, 한국은 이어진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었다.

킬이 교환되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한국의 우위가 확실했다. 한국은 14분 경 협곡의 전령을 소환해 중단 2차 포탑을 무너뜨렸고, 18분 경 상단 2차 포탑을 철거했다.

20분 경 중단 억제기를 철거한 한국은 사우디의 진입 공격을 받아쳤고, 에이스를 띄우며 하단 억제기를 파괴했다. 이어 본진을 압박하며 21분 경 넥서스를 철거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