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M은 9일(한국 시간) 열린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2018 서머 3~4위전에서 100 씨브즈를 맞아 3대2로 승리했다.
TSM은 1세트에서 100 씨브즈의 톱 라이너 'Ssumday' 김찬호의 갱플랭크를 막지 못하면서 7대15로 대패했다. 김찬호가 퍼스트 블러드를 챙겼을 뿐만 아니라 23분에 TSM의 정글러와 톱 라이너를 모두 잡아내면서 살아 남았기에 더 이상 막을 수가 없었다.
3세트에서 100 씨브즈의 코리안 듀오인 김찬호의 초가스와 'Ryu' 유상욱의 말자하에게 4킬씩 내주면서 패한 TSM은 4세트에서 포탑 1개만 내줬을 뿐 1킬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킬 스코어 9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협곡의 전령 지역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3킬을 챙겼고 20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도 3킬을 따낸 TSM은 마지막 교전에서도 3킬을 가져가면서 9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5세트는 치열하게 전개됐다. 초반에는 100 씨브즈가 앞서 나갔고 22분 교전에서도 3킬을 챙기면서 우위를 점하는 듯했다. 하지만 27분과 28분에 연달아 펼쳐진 전투에서 TSM이 승리하면서 내셔 남작까지 챙겼고 이후 10분 동안 포탑을 연달아 파괴했고 또 다시 바론 버프를 가져간 덕에 43분에 벌어진 일합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다.
TSM은 서머 3위를 차지하면서 70 포인트를 추가했지만 스프링에서 10 포인트를 얻는데 그치면서 최종 포인트 순위에서는 4위에 머물렀다. 오히려 4위인 100 씨브즈가 스프링 포인트 70을 보태면서 110 포인트로 전체 2위에 랭크됐다. 만약 리퀴드가 10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클라우드 나인을 잡아낸다면 100 씨브즈가 최다 포인트 자격으로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