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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퀴드, 스프링 이어 서머도 셧아웃 우승! 2018년 북미 최강팀 입증

북미 LCS 서머 결승전에서 C9을 3대0으로 격파하고 우승한 리퀴드 선수들이 특이한 포즈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북미 LCS 서머 결승전에서 C9을 3대0으로 격파하고 우승한 리퀴드 선수들이 특이한 포즈로 세리머니를 선보였다(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리퀴드가 2018년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최고의 팀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리퀴드는 10일(한국 시간)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북미 LCS 2018 서머 결승전에서 클라우드 나인(이하 C9)을 맞아 3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리퀴드는 스프링 결승전에서도 100 씨브즈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두고 우승한 바 있어 2018년에 열린 북미 LCS 결승전에서 모두 셧아웃 승리를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리퀴드는 1세트부터 교전을 통해 기세를 가져왔다. C9이 하단에서 'Doublelift' 일리앙 펭의 카이사를 잡아내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따냈지만 리퀴드는 상단과 하단에서 1킬씩 챙기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중단에서 2킬을 내준 리퀴드는 27분에 상단으로 합류전을 펼쳐 C9 선수들 3명을 잡아낸 뒤 내셔 남작을 챙겼다. 34분에는 잘 큰 'Xmithie' 제이크 푸체로의 올라프를 맷집으로 내세운 리퀴드는 일리앙 펭의 카이사가 킬을 챙기면서 넥서스까지 파괴했다.
2세트에서 리퀴드는 미드 라이너 'Pobelter' 유진 박의 이렐리아가 'Goldenglue'의 말자하를 상대로 솔로 킬을 만들어냈고 2분 뒤 정글러 'Xmithie' 제이크 푸체로의 세주아니가 중단으로 합류, 또 다시 잡아냈다. 하지만 C9의 강력한 저항에 하단에서 연달이 킬을 내준 리퀴드는 12분과 14분에 정글과 중앙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9대5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하단에서 연달아 킬을 올리면서 12대5까지 앞서 나간 리퀴드는 23분에 C9의 정글에서 합류전을 펼쳤고 4킬을 챙긴 뒤 내셔 남작도 가져갔다. 29분에 상단을 압박하면서 리 신과 트위치를 끊어낸 리퀴드는 2세트도 승리했다.

3세트에서 정글러 'Xmithie' 제이크 푸체로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7분에 상단으로 올라간 푸체로의 그라가스는 'Impact' 정언영의 사이온에게 첫 킬을 안겼고 2분 뒤에 또 다시 초가스 사냥을 도왔다. 19분에 하단에서 싸움이 벌어지자 번개처럼 치고 들어가 술통 폭발로 도망가던 이즈리얼을 잡아내면서 리퀴드가 5대0으로 앞서도록 발판을 다진 푸체로는 30분에 중앙에서 벌어진 전투에서도 술통 폭발로 C9의 화력 담당들이 뒤로 물러나게 만들면서 맹활약했다. 34분에 내셔 남작을 침착하게 사냥한 리퀴드는 이어진 싸움에서 브라움과 이즈리얼, 초가스를 차례로 끊어냈다. 중앙 억제기 파괴 이후 장로 드래곤까지 가져간 리퀴드는 상단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을 치르기 전 북미에서 가장 많은 챔피언십 포인트를 획득하면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던 리퀴드는 서머 우승을 통해 1번 시드 자격을 얻었고 최다 포인트 획득 팀에게 주어지는 2번 시드는 100 씨브즈에게 돌아갔다. 100 씨브즈는 스프링 70점, 서머 40점을 획득하면서 창단 첫 해 롤드컵에 진출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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