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T1은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한국 대표 선발전 1라운드 젠지 e스포츠와의 1세트에 미드 라이너로 '페이커' 이상혁을, 톱 라이너로 '운타라' 박의진을 각각 내세웠다.
SK텔레콤은 롤챔스 서머 2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킹존 드래곤X와의 1세트에 이상혁을 내세웠다. 2라운드 초반까지 계속 주전으로 나섰던 이상혁은 7월19일 열린 kt 롤스터와의 경기 이후 '피레안' 최준식에서 출전 기회를 내줬고 20여 일만에 나섰다.
주목할 부분은 또 있다. 스프링이 한창 진행되던 3월14일 bbq 올리버스와의 대결에 출전해서 패한 이후 서머에는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던 톱 라이너 '운타라' 박의진이 나선다. SK텔레콤은 서머 내내 '트할' 박권혁을 내세웠지만 박의진으로 주전을 바꿔 내세우면서 변수를 만들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