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8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1일차

▶3경기 데토네이션 포커스미 승 < 소환사의협곡 > 카붐 e스포츠

일본 리그인 LJL 대표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이하 DFM)이 브라질 대표인 카붐 e스포츠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롤드컵 사상 첫 승을 따냈다.
DFM은 1일 서울 종로구 그랑 서울에 위치한 LoL 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8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C조에서 카붐 e스포츠를 만나 'Yutapon' 스키우라 유타의 바루스가 내셔 남작을 스틸하고 멀티 킬을 기록하는 등 대활약을 펼친 덕에 승리했다. DFM은 일본 리그 팀이 롤드컵에 출전해서 처음으로 세트 승리를 따내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DFM은 5분에 하단에서 벌어진 3대3 합류전에서 원거리 딜러 'Yutapon' 스키우라 유타의 바루스가 점멸까지 쓰면서 카붐의 원거리 딜러 'TitaN' 알렉산드레 리마의 트리스타나를 잡아냈지만 정글러 'Steal' 문건영의 킨드레드가 도망치던 'Ranger' 필리페 프롬빌라러의 탈리야를 잡아내려고 무리하게 들어갔다가 1대2 협공에 당하면서 킬을 내줬다.

유타의 바루스와 문건영의 킨드레드가 연달아 킬을 만들어내면서 우위를 점하느 듯했던 DFM은 16분에 카붐의 중앙 지역 외곽 1차 포탑을 두드리면서 똘똘 뭉쳤다. 카붐은 이 때 'Zantins' 루카스 잔케타의 사이온이 멈출 수 없는 맹공으로 4명에게 스턴을 걸었고 'TitaN' 알렉산드레 리마의 트리스타가가 킬을 가져가면서 킬 스코어를 6대5로 뒤집었다.

18분에 중앙 늪 지역에서 'Riyev' 카르셀로 카라라의 쓰레쉬가 사형선고로 끌어오면서 싸움을 건 카붐은 트리스타나를 앞세워 3킬을 쓸어 담았다.

리마의 트리스타나가 4킬 노데스 3어시스트를 달성하면서 아이템을 잘 갖추자 앞으로 로켓 점프를 쓰면서 치고 들어간 카붐은 쓰레쉬의 랜턴을 타고 빠져나왔지만 추격하던 DFM 선수들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제압 골드를 허용했다.

DFM은 25분에 카붐이 내셔 남작을 두드리자 뒤에서 파고 들었고 'Yutapon' 스키우라 유타의 바루스가 내셔 남작을 스틸하면서 싸움을 이어갔고 웆앙 억제기까지 밀어냈다.

하단으로 5명이 모인 DFM은 포탑을 연파하며 치고 들어갔고 하단 외곽 포탑 앞에서 2명을 잡아내고 넥서스까지 밀어내면서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