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8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2일차

▶3경기 다이어 울브즈 승 < 소환사의협곡 > 인피니티 e스포츠

오세아니아 지역 대표 다이어 울브즈가 인피니티 e스포츠를 꺾고 롤드컵 첫 승을 신고했다. 인피니티는 2연패를 기록했다.
다이어 울브즈는 2일 서울 종로구 그랑 서울에 위치한 LoL 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8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2일차 A조 인피니티 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초반 열세를 극복해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시작은 인피니티가 좋았다. 인피니티는 3분경 상단에서 톱 라이너인 'Relic' 호세 폼보의 뽀삐가 다이어 울브즈 톱 라이너 'BioPanther' 브랜던 알렉산더의 오른을 공격했고, 이 때 인피니티 정글러인 'SolidSnake' 디에고 발레요의 스카너가 합세하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따냈다.

다이어 울브즈는 4분경 정글러인 'UDYSOF' 토비 혼의 신 짜오가 중단에 개입했지만 오히려 인피니티 미드 라이너 'Cotopaco' 세르히오 실바의 라이즈와 발레요의 스카너 조합에 역공을 맞으면서 킬을 내주고 말았다. 인피니티는 대지의 드래곤까지 처치해 추가 이득을 취했다.

다이어 울브즈는 14분에 미드 라이너인 'Triple' 스테픈 리의 아지르가 서포터 'Cupcake' 앤디 반 데 바이버의 알리스타의 도움을 받아 상대 라이즈를 잡고 첫 킬을 기록했다.

인피니티는 15분경 중단에서 협곡의 전령을 소환했지만 아무런 효과도 보지 못했고, 오히려 이어진 교전서 발레요의 스카너가 잡히는 피해를 입었다. 킬 스코어를 따라잡은 다이어 울브즈는 상단 1차 포탑을 먼저 파괴했고, 인피니티는 대지의 드래곤 처치로 손해를 최소화했다.

19분에 중단에서 아지르로 탐 켄치를 제압하며 킬을 추가한 다이어 울브즈는 2분 뒤에는 모든 챔피언이 중단으로 모여 1차 포탑 파괴에 성공했다. 그 사이 하단 1차 포탑을 깬 인피니티는 한 박자 늦게 다이어 울브즈의 중단 1차 포탑을 깨며 균형을 유지했다.

24분 드래곤 교전에서는 다이어 울브즈가 일방적으로 2킬을 기록했고, 대지의 드래곤까지 가져가면서 근소하게 뒤처지던 글로벌 골드까지 역전시켰다. 다이어 울브즈는 곧바로 바론까지 달려 버프를 획득, 인피니티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아지르의 긴 사거리를 활용한 다이어 울브즈는 여유롭게 중단 억제기를 파괴했고, 하단 2차 포탑까지 파괴해 글로벌 골드 격차를 5천으로 만들었다.

다이어 울브즈는 33분에 다시 한 번 바론 처치에 성공했고, 이어진 교전에서도 대승을 거두면서 승기를 잡았다. 4인의 챔피언이 살아남은 다이어 울브즈는 그대로 적진을 휘저으면서 넥서스를 파괴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종로=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