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8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3일차
▶3경기 갬빗 e스포츠 승 < 소환사의협곡 > 카오스 라틴 게이머스

독립국가연합 대표 갬빗 e스포츠가 카오스 라틴 게이머스를 두 번 꺾으면서 D조 2위 자격으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갬빗 e스포츠는 3일 서울 종로구 그랑 서울에 위치한 LoL 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8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3일차 D조 카오스 라틴 게이머스와의 대결에서 원거리 딜러 'Lodik' 스타니슬라프 코르넬리유크의 자야가 화끈하게 공격을 쏟아부은 덕에 역전승을 거뒀다. 2승2패가 된 갬빗은 D조 2위로 2라운드에 올라갔다.
KLG는 1분에 하단으로 4명이 내려오면서 킬을 노렸지만 갬빗이 노련하게 교전을 회피한 탓에 뜻을 펼치지 못했다. 미드 라이너 'Plugo' 호아킨 페레즈의 아칼리가 라인으로 돌아가면서 더 이상 전투를 벌이지 않을 것처럼 페이크를 쓴 KLG는 수풀에 숨어 있던 'Slow' 에두아르도 가르체스의 레오나가 천공의 검을 'Edward' 에드워드 애브가리안의 라칸에게 적중시켰고 'Fix' 니콜라스 사야고의 드레이븐이 킬을 가져갔다.

12분에 상단에서 중단으로 내려오던 'Diamondprox' 다닐 레셰트니코프의 그라가스를 보자마자 3명이 달려 들어 공격을 퍼부은 KLG는 손쉽게 킬을 추가했다.

갬빗이 14분에 하단으로 4명이 모여들면서 사야고의 드레이븐을 잡아내자 KLG는 15분에 중앙 지역으로 사이온과 자르반 4세, 아칼리가 모여들면서 레셰트니코프의 그라가스를 노려서 잡아냈다.

갬빗은 19분에 상단으로 5명이 모이면서 KLG의 3인 협공을 제압했다. KLG가 그라가스를 노리고 공격을 퍼부었지만 맷집으로 버텨냈고 'Lodik' 스타니슬라프 코르넬리유크의 자야가 화력 시범을 보이면서 2킬을 따냈다.

21분에 상단에서 합류전을 벌이면서 5대5 싸움을 펼친 갬빗은 아무런 희생 없이 빠졌고 체력이 많이 남은 이점을 활용해 KLG의 정글에서 싸움을 펼쳤다. 'PvPStejos' 알렉산데르 글라즈코프의 갱플랭크가 묶이는 듯했지만 근처에 있던 코르넬리유크의 자야가 역습을 펼쳤고 사야고의 드레이브을 끊어내며 킬 스코어를 4대3으로 뒤집었다. 23분에 KLG가 드래곤을 사냥할 때 뒤에서 파고 든 갬빗은 하르마시의 르블랑이 킬을 추가하면서 6대4로 달아났다.

갬빗은 26분에 상단에서 하르마시의 르블랑을 잃었지만 중앙 지역에서 싸움을 열었고 KLG 선수들 3명을 잡아내면서 내셔 남작을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앞세운 갬빗은 1-3-1 스플릿 푸시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중앙 교전을 펼쳤고 레오나를 잡아내며 상단과 중단의 억제기를 무너뜨렸다.

하단을 압박하던 갬빗은 레오나를 활용한 KLG의 이니시에이팅을 받아내면서 반격에 나섰고 갱플랭크를 내줬음에도 인원수를 유지했다. 4명이 하단 억제기를 공격해 파괴한 갬빗은 상단과 중단으로 모여든 미니언들이 쌍둥이 포탑을 연파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KLG가 정글 지역에서 싸움을 걸면서 발목을 잡으려 했지만 갬빗은 하르마시의 르블랑이 전투에 참가하지 않고 넥서스를 홀로 두드려 깨뜨리면서 승리,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