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8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3일차
▶C조 순위 결정전 데토네이션 포커스미 승 < 소환사의협곡 > 카붐 e스포츠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이하 DFM)가 브라질 대표 카붐 e스포츠를 완파하면서 일본 대표팀으로는 처음으로 플레이-인 스테이지 2라운드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DFM은 3일 서울 종로구 그랑 서울에 위치한 LoL 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8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3일차 C조 카붐 e스포츠와의 순위 결정전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조 2위를 확정지었다.
DFM은 9분에 하단에서 벌어진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치고 올라갔다. 카붐 선수들 2명이 드래곤을 두드리고 있는 것을 확인했고 미드 라이너 'Ceros' 요시다 쿄헤이의 카르마가 위에서 치고 내려왔고 하단 듀오가 올라오면서 포위 공격을 시도했다. 'Yutapon' 스키우라 유타의 이즈리얼이 정조준의 일격을 3명에게 모두 맞혔고 정글러 'Steal' 문건영의 킨드레드가 킬을 내면서 앞서 나갔다.

DFM은 하단으로 내려간 'Evi' 무라세 슌스케의 우르곳이 'Zantins' 루카스 잔케타의 아트록스를 상대로 솔로킬을 따내면서 2대0으로 리드했다. 17분에 협곡의 전령을 두드리던 DFM은 카붐 선수들이 다가오자 사냥을 중지했고 싸움을 열었다. 하단에 있던 슌스케의 우르곳이 올라오면서 화끈하게 교전을 연 DFM은 'Ranger' 필리페 프롬빌라러의 니달리와 잔케타의 아트록스를 끊어내면서 5대0으로 격차를 확실히 벌렸다.

20부분에 내셔 남작을 사냥한 DFM은 1-4 스플릿 푸시를 통해 하단 포탑 2개를 깨뜨렸고 중앙에서는 억제기를 무너뜨렸다. 하단으로 몰려간 DFM은 우르곳의 맷집을 앞세워 싸움을 걸었고 아트록스와 알리스타를 끊어냈다. 쌍둥이 포탑을 여유롭게 파괴한 DFM은 넥서스를 무너뜨리고 LJL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플레이-인 스테이지 2라운드에 올라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