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8 플레이-인 스테이지 2R

▶클라우드 나인 1-0 갬빗 e스포츠

1세트 클라우드 나인 승 < 소환사의협곡 > 갬빗 e스포츠
북미 대표 클라우드 나인(이하 C9)이 독립국가연합 대표 갬빗 e스포츠와의 1세트에서 원거리 딜러 'Sneaky' 자카리 스쿠데리의 카이사가 트리플 킬을 만들어내면서 승리했다.

C9은 6일 서울 종로구 그랑 서울에 위치한 LoL 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8 플레이-인 스테이지 2라운드 1일차 갬빗 e스포츠와의 1세트에서 팽팽하던 양상으로 진행되던 22분에 갬빗의 공격을 제대로 받아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고 그대로 밀어붙여 승리했다.

C9은 하단으로 정글러 'Blaber' 로버트 후앙의 킨드레드가 내려가면서 'Sneaky' 자카리 스쿠데리의 카이사, 'Zeyzal' 트리스탄 스티담의 브라움과 호흡을 맞춰 갬빗의 서포터 'Edward' 에드워드 애브가리안의 알리스타를 끊어냈다.

갬빗은 7분과 8분에 두 번 연속 상단을 찌르면서 'Licorice' 에릭 리치의 뽀삐를 잡아냈다. 처음 파고 들었을 때 뽀삐의 점멸을 빼놓은 갬빗은 'PvPStejos' 알렉산데르 글라즈코프의 마오카이와 'Diamondprox' 다닐 레셰트니코프의 녹턴이 합을 맞춰 두 번째 공격에서 잡아냈다.

C9은 11분에 파고 든 갬빗의 2인 협공을 에릭 리치의 뽀삐가 포탑을 활용해 받아내면서 재미를 봤다. 뽀삐만 죽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시간을 벌면서 포탑 공격으로 녹턴을 제거했다.

C9은 13분에 하단으로 4명이 모이면서 킬을 만들어냈지만 15분에 협곡의 전령 지역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대패했다. 2킬을 챙기면서 성장세를 탔던 후앙의 킨드레드가 행동대장처럼 치고 들어갔지만 'Kira' 미카일로 하르마시의 충격파에 의해 묶이면서 녹았고 스티담의 브라움까지 잡히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C9은 19분에 'Jensen' 니콜라이 옌센의 라이즈가 쓴 공간왜곡으로 3명이 합류하면서 하르마시의 오리아나를 끊어냈다. 복수하기 위해 달려든 'PvPStejos' 알렉산데르 글라즈코프의 마오카이를 옌센의 라이즈가 중앙 외곽 2차 포탑을 끼고 버텨낸 C9은 뒤에서 합류한 'Sneaky' 자카리 스쿠데리의 카이사가 트리플 킬을 만들어내면서 에이스를 띄웠다.
내셔 남작을 사냥한 C9은 외곽 포탑을 모두 파괴한 뒤 상단으로 5명이 모여서 압박을 이어갔고 편안하게 상단과 중단의 억제기를 깼다. 갬빗이 녹턴의 피해망상을 시작으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양의 안식처로 버텨낸 C9이 연속 킬을 내며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