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주현은 10월 11일(목),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 6498야드)에서 치러진 드림투어 17차전 최종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 점프투어 2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차지한 지주현은 2016년 드림투어에서 2승을 일궈냈다. 당시 14차전까지의 상금순위 1위에게 부여되는 LPGA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내며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지난시즌 정규투어에서 활동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해 올해 다시 드림투어를 뛰고 있다.
지주현은 “이번 우승이 지금까지의 우승 중 가장 기쁘다. 힘들게 자책하면서 골프를 해왔는데 오늘처럼 즐겁게 골프를 해도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하며 "나를 인정하게 된 뜻깊은 우승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예전에는 성적을 내기 위한 골프를 했다면 지금은 실력 향상을 위한 나만의 골프를 하고 있다. 내가 정한 목표를 잘 이뤄내고 있었기 때문에 성적이 안 나와도 언젠가는 우승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계속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사실 이번 대회 우승이 더 값진 이유는 부상을 딛고 거둔 우승이기 때문이다. 지주현은 “이번 시즌 상반기에 허리가 좋지 않아서 대회에 많이 나오지 못하고 재활에 전념했다. 재활을 하면서 이제부터는 한 템포 쉬면서 천천히 대회에 임하자고 다짐을 했는데 이 다짐이 오히려 성적에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순위 84위에서 25위로 뛰어오른 지주현은 시즌 종료 시점 상금순위 20위까지 주어지는 ‘2019시즌 정규투어 출전권’ 획득의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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