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아프리카 '모글리' 이재하 "톱 집중 보호는 설계된 것"](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1013174908053763cf949c6b9527976147.jpg&nmt=27)
롤드컵 데뷔전을 치른 아프리카 프릭스의 정글러 '모글리' 이재하가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공개했다.
이재하는 13일 부산 광역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 그룹 스테이지 4일차 A조 퐁 부 버팔로와의 대결에서 MVP로 선정될 정도로 좋은 플레이를 펼치면서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첫 승을 안기는 주역이 됐다.
바다 드래곤을 사냥하기 위해 3분에 점멸을 쓰고 들어간 이유를 묻자 이재하는 "바다 드래곤을 가져가면 라인전에 정말 좋다. 특히 톱 라이너가 라인전하기가 수월해 지기 때문에 점멸까지 쓰면서 몰래 사냥했다"라고 설명했다.
퐁 부 버팔로가 계속해서 김기인의 이렐리아를 노렸는데 그 때마다 있었던 이재하는 "퐁 부가 노릴 수 있는 라인이 상단 밖에 없었다"라면서 "스웨인을 두드려봤자 궁극기로 역습 당하기 쉽고 하단에서는 탐 켄치가 집어 삼키기로 한 번 피할 수 있기에 이렐리아만 노릴 것 같았고 이를 알고 있었기에 도와줄 생각으로 근처에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재하는 "우리 팀이 1승2패로 2라운드에 돌입하는데 2라운드에서는 더 집중해서 많은 승수를 챙기고 8강에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부산=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