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리퀴드 'Impact' 정언영 "불면증 경험…2R서 반전 만든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1013215019076823cf949c6b9527976147.jpg&nmt=27)
리퀴드의 톱 라이너 'Impact' 정언영이 불면증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털어 놓았다.
정언영이 속한 리퀴드는 롤드컵 16강 그룹 스테이지에서 2연패를 당하다가 13일 경기에서 매드팀을 잡아내면서 1승2패가 됐다. 하루에 세 경기를 치르는 2라운드에서 2승 이상을 거둔다면 순위 결정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여지도 생겼다.
정언영이 선봉장에 서기도 했다. 공격적인 챔피언은 아니지만 싸움이 열렸을 때 상대하기 까다로운 쉔을 고른 정언영은 하단 전투에서 3명에게 도발을 작렬시키면서 팀이 편안하게 이길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그래도 만족할 수가 없어요. 더 강하게 압박하고 더 몰아쳤어야 하는데 시간이 길어졌잖아요. 제가 이 경기를 보고 있었다면 '노잼'이라고 했을 것 같아요."
부산으로 내려온 뒤 잠자리가 바뀌어서 그런지 한 시간 자다가 깨는 패턴이 생겼다는 정언영은 "어제 수면 유도제를 먹고 나서 8시간을 잤더니 가장 컨디션이 좋아졌고 그 덕에 매드팀을 이긴 것 같기도 하다"라면서 "2라운드까지 남은 기간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서 리퀴드다운, 북미 1번 시드다운 플레이를 펼쳐 보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부산=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