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존 드래곤X 2대0 액토즈 스타즈 골드
1세트 킹존 드래곤X 승 < 왕자협곡 > 액토즈 스타즈 골드
킹존 드래곤X가 액토즈 스타즈 골드의 거센 저항을 뿌리치고 2대0 승리를 거두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킹존은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KRKPL) 2018 4주 3회차 액토즈 골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9연승과 18세트 연승을 기록했다. 킹존은 굳건히 1위를 지켰고 액토즈 골드는 오늘 경기 패배로 4위로 내려갔다.
경기 결과는 2대0이지만 경기 내용은 팽팽했다. 1세트 액토즈 골드는 노부자, 공손리, 소교, 여포, 장주를 가져갔고 킹존은 하후돈, 마르코폴로, 양옥환, 달마, 채문희을 선택했다.
킹존은 액토즈 골드의 블루 버프를 가져가며 기분 좋게 출발했고 이를 활용해 라인전을 압박하고 첫 폭군을 챙겼다. 액토즈 골드 역시 기민하게 움직이며 사이드라인을 노렸고 4분 하단에서 하후돈을 잡으며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킹존은 또 한 번 폭군을 챙겼고 액토즈 골드가 매복 플레이를 시도했지만 'JY' 이준의 달마가 빠르게 합류해 킬을 가져갔다.
킹존은 이 교전에서 양옥환을 내줘 킬 스코어 1대2로 뒤졌지만 계속해서 상대 정글을 빼앗으며 오히려 팀 골드 획득량과 성장에서 앞서나갔다. '스위트' 고민우의 마르코폴로가 공손리의 성장을 방해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했고 마르코폴로가 공손리를 잡고 성장 격차를 더욱 더 벌린 후 주재자와 암흑 폭군까지 챙겼다.
킹존은 팀 골드 획득량 차이를 6천 골드 이상으로 벌렸다. 킹존은 상단에서 달마가 노부자를 잡아내자 공격을 계속해 중단 2차 포탑까지 가져갔다. 킹존은 진격을 멈추지 않고 억제기 포탑 앞에서 교전을 벌였다. 킹존은 한 명을 잃었지만 세 명을 잡아내고 본진으로 진격하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2세트 역시 킹존의 출발이 좋았다. 킹존은 상단에서 액토즈 골드 공격을 흘려내며 폭군을 챙겼고 이어 강가에서 손빈을 잡아내며 퍼스트 블러드까지 가져갔다. 액토즈 골드 역시 공격력을 보여주며 소교와 달마를 연달아 잡아냈고 '밤' 김은수의 마르코폴로가 2킬을 챙기며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 킹존은 또 다시 손빈을 잡아내며 만회했다.
킹존은 액토즈 골드와 킬을 주고받았지만 상단에서 이준의 달마가 마르코폴로를 끊으며 킬 스코어 균형을 깨뜨렸다. 킹존은 또 상대 정글을 취하는 플레이를 펼쳤고 킬까지 챙기며 나코루루가 성장했다. 나코루루의 기동성을 살려 액토즈 골드를 압박한 킹존은 마르코폴로를 잡아냈고 이어진 교전에서 '코어' 정용훈의 소교와 나코루루가 4명을 잡아냈다.
킬 스코어 9대3으로 전세가 기운 상황, 액토즈 골드도 나코루루를 제압하고 킬 교환을 만들며 버텼다. 킹존이 주재자를 챙겨 공격을 퍼붓는 상황에서도 중단에서 공격을 가해 두 명을 잡아냈다. 하지만 킹존 역시 반격에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킹존은 노부자를 잡은 후 지원 온 액토즈 골드 팀원들까지 잡아내고 본진으로 진격해 22분 승부의 마무리를 지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