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존 드래곤X 2대0 ESC 729
1세트 킹존 드래곤X 승 <왕자협곡> ESC 729
2세트 킹존 드래곤X 승 <왕자협곡> ESC 729
킹존 드래곤X가 ESC 729를 상대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킹존은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KRKPL) 2018 6주 2회차 ESC전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1세트 빠르게 승리를 챙긴 킹존은 2세트 ESC의 두 명의 원거리 딜러를 기용한 전략에 고전했지만 결국 승리를 거두며 최강팀의 힘을 보여줬다.
1세트 ESC는 전위, 배금호, 간장막야, 백기, 장비를 챙겼고 킹존은 순산, 나코루루, 양옥환, 손책, 손빈을 가져갔다. 킹존은 '필밴' 카드로 여겨지는 배금호를 풀어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킹존이 초반부터 강하게 ESC를 몰아붙였다. '스위트' 고민우의 나코루루가 폭군을 스틸하고 배금호를 잡아내며 퍼스트 블러드까지 챙겼다. 킹존은 적극적으로 교전을 벌이며 킬을 챙기고 상대의 정글을 빼앗았다. '호러' 김효종의 순산이 교전마다 완벽하게 적진을 와해시키며 승리를 이끌었고 배금호를 연달아 잡아내며 성장을 완벽하게 차단했다. 킹존은 킬 스코어를 5대0까지 벌렸고 오브젝트들까지 연달아 챙겼다.
ESC는 '일루젼' 조성빈의 간장막야가 손책을 상대로 솔로 킬을 만들며 반격에 나섰고 주재자 앞에서의 교전에서 나코루루를 잡아냈지만 거기까지였다. 'JY' 이준의 손책이 빠르게 합류하며 궁극기를 적중시켰고 킹존이 4킬을 쓸어 담았다. ESC는 백기와 장비를 가져가며 단단한 조합을 구성했지만 잘 성장한 킹존의 딜러진이 무서운 공격을 쏟아 부으며 탱커를 의미없게 만들었다. 킹존은 하단 억제기 포탑에서 장비를 잡고 포탑을 파괴했고 그대로 진격해 4명을 정리하고 본진을 파괴하며 15분 승리를 거뒀다.
2세트 킹존은 소열, 공손리, 원가, 손책, 손빈을, ESC는 달마, 나코루루, 백리수약, 하후돈, 장비를 선택했다. ESC는 중단에 원거리 딜러 영웅인 백리수약을 넣어 반전을 꾀했다.
2세트는 1세트와 달리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킹존은 2세트에도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밀어붙였고 ESC도 폭군을 챙기며 1세트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킹존은 상단에서 공격에 나서 킬을 만들지 못했지만 달마를 집에 보내고 포탑을 철거했고 중단에서 일어난 1대1 교환을 만들며 퍼스트 블러드를 챙겼다. 킹존이 중단에서 백리수약을 노리며 먼저 공격에 나섰지만 ESC도 매서운 반격을 퍼부었고 3킬을 가져가며 폭군과 중단, 하단 1차 포탑까지 챙겨 전세를 뒤집었다.
킹존은 고민우의 공손리를 앞세워 킬을 차근차근 따라잡으며 ESC의 기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킹존은 공손리로 빠르게 움직이며 사이드 라인을 압박했고 ESC는 중단에서 뭉쳐서 포탑을 지키며 버텨냈다. 킹존은 암흑 폭군을 앞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2킬을 챙겼고 중단 포탑까지 가져가며 골드 획득량 차이를 2천까지 벌려나갔다. ESC는 상단 정글로 들어온 소열과 공손리를 끊는데 성공했지만 '코어' 정용훈의 원가가 추격하는 ESC를 상대로 더블 킬을 기록하며 균형을 맞췄다.
킹존은 주재자를 사냥하고 하단으로 진격해 달마를 잡고 억제기 포탑까지 철거했지만 ESC도 끈끈한 수비로 버텼다. 조성빈의 백리수약이 저격을 적중시키며 2대2 교환을 만들고 킹존을 몰아냈고 킹존은 크게 앞서나는 상황에서도 쉽게 ESC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킹존은 주재자를 챙겨 다시 진격에 나섰고 상단 억제기 포탑 안에서 교전을 열었다. 이준의 손책이 적진을 휘젓는 동안 고민우의 공손리가 딜을 퍼부었고 킹존이 세 명을 잡고 본진을 파괴하며 23분 장기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