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 모드 첫 우승을 노리던 '페이커' 이상혁이 'Pabu' 잭슨 파보네의 다리우스에게 패하면서 탈락했다.

이상혁은 9일 미국 라스베가스 e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3일차 1대1 매치 8강전에서 카시오페아를 골라 'Pabu' 잭슨 파보네의 다리우스를 상대했고 초반을 순탄하게 풀어갔지만 파보네의 회심의 일격에 당하고 말았다.

'페이커' 이상혁은 니코, 루시안, 빅토르를 금지한 뒤 카시오페아를 가져갔고 'Pabu' 잭슨 파보네는 아칼리와 우르곳, 제이스를 금지하고 다리우스를 택했다.
2분이 될 때까지 파보네의 다리우스에게 미니언을 1개밖에 허용하지 않은 이상혁은 포탑 쪽으로 상대를 몰아 넣고 일방적으로 공격했다. 파보네가 3레벨에 도달한 뒤 점멸로 달라붙었고 유체화까지 쓰면서 싸움을 걸자 이상혁은 뒤로 빠지면서 대응했다.

어느 정도 체력을 채운 뒤 다시 한 번 전투를 준비했던 이상혁은 수풀에 숨어 있던 파보네의 다리우스에게 공격을 허용하면서 체력이 빠졌고 퇴각하다가 잡히고 말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