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토즈소프트와 웨이보 e스포츠가 공동 개최한 WEGL 웨이보컵은 2018년 마지막 배틀그라운드 대회로, 중국 최강팀들이 모두 참가해 기대를 모았다.
지난 23일 펼쳐진 결승전에서는 OMG가 우승을 차지, 40만 위안(한화 약 6,500만 원)의 상금을 손에 넣었다. 액토즈소프트 구오하이빈 대표가 직접 무대에 올라 우승팀 시상을 진행했다.
12월 초부터 약 보름 동안 진행된 WEGL 웨이보컵은 매끄러운 대회 운영에 선수들의 수준급 경기가 더해지면서 중국 e스포츠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회 기간 동안 웨이보 페이지뷰는 2억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액토즈소프트 구오하이빈 대표는 "WEGL 웨이보컵을 시작으로 WEGL의 중국 진출 첫 단추를 잘 꿰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2019년부터는 중국에서 WEGL 브랜드를 앞세워 더 많은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액토즈소프트는 올해 3월 웨이보 e스포츠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 WEGL 웨이보컵 메인 후원사를 시작으로 중국 e스포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