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7 24강 B조

2경기 김성대(저, 11시) 승 < 블록체인 > 임진묵(테, 1시)
저그 김성대가 테란 임진묵의 예리한 공격을 손쉽게 막아내면서 승자전에 진출, 장윤철과 대결한다.

김성대는 1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7 24강 B조 임진묵과의 대결에서 체제 전환은 물론, 적절한 스톱 럴커로 테란의 병력을 줄였고 회심의 드롭십 일격까지 수월하게 막아내면서 낙승을 거뒀다.

먼저 공세를 펼친 쪽은 테란 임진묵이었다. 앞마당에 커맨드 센터를 가져간 임진묵은 2개의 배럭을 확보하면서 머린과 메딕, 파이어뱃까지 조합해 치고 나왔다. 스캔으로 김성대의 앞마당 방어선을 확인한 임진묵은 무리하지 않고 뒤로 뺐다.
본진과 앞마당에 3개의 해처리를 확보한 김성대는 스파이어로 전환하며 뮤탈리스크를 준비했고 중앙으로 내보낸 저글링 6기가 파이어뱃 2개를 끊어내면서 재미를 봤다. 뮤탈리스크 7기로 임진묵의 본진과 앞마당을 오가며 견제한 김성대는 하이브로 체제를 전환했고 7시 앞마당은 럴커를 매복시키면서 수비 준비도 마쳤다.

임진묵이 바이오닉 병력을 주력 삼아 중앙으로 진출했고 7시 앞마당을 공략하기 위해 내려오자 스톱 럴커를 시전하면서 병력을 줄인 김성대는 디파일러까지 대동하면서 테란의 탱크 조이기까지 무력화시켰다.

임진묵이 드롭십 4기에 바이오닉을 가득 태워 11시 앞마당을 두드리려 하자 스커지와 뮤탈리스크로 공중에서 요격한 김성대는 사이언스 베슬까지도 줄여줬다. 임진묵의 중앙 확장 기지를 디파일러와 저글링, 럴커로 무력화시킨 김성대는 중앙을 확실하게 장악했다.

임진묵이 드롭십 5기를 7시 지역으로 이동시켜 폭탄 드롭을 시도했지만 디파일러와 저글링으로 손쉽게 막아낸 김성대는 승자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