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피츠 게이밍은 19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 2019 스프링 개막일에 로그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고 이 과정에서 강범현은 라칸을 선택해 'Hans Sama' 스티븐 리브의 드레이븐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강범현은 리브의 드레이븐에게 첫 킬을 선사했다. 3분에 로그의 정글러 'Kikis' 마테우츠 스쿠들라렉의 신 짜오가 하단으로 숨어 들어왔고 드레이븐을 집중 공격하자 전쟁 무도로 살려낸 강범현은 대신 맞아주면서 뒤로 빠졌다. 리브의 드레이븐은 이 틈을 노려 신 짜오를 일점사했고 강범현의 점화와 함께 첫 킬을 올렸다. 하단에서 재미를 본 미스피츠는 중앙 지역에서도 리 신과 리산드라의 호흡을 앞세워 킬을 만들면서 앞서 나갔다.
하단 포탑을 파괴하며 라인전을 끝낸 미스피츠는 16분에 드래곤 사냥에 나섰다. 로그가 훼방을 놓자 강범현은 매혹의 질주로 4명을 묶으면서 이니시에이팅에 성공했고 리브의 드레이븐이 편안하게 2킬을 추가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했다.
이후 경기는 일방적으로 흘러갔다. 내셔 남작 지역 전투에서 킬을 교환하긴 했지만 미스피츠가 바론 버프를 가져갔고 하단에서 전투가 벌어지자 강범현의 라칸은 또 다시 매혹의 질주로 3명을 묶으면서 동료들이 로그 선수들을 모두 잡아내고 넥서스까지 파괴하도록 도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