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스프링 1R 2주차
▶그리핀 1-0 담원 게이밍
1세트 그리핀 승 < 소환사의 협곡 > 담원 게이밍

그리핀이 교전으로 담원의 경기 운영을 무너뜨리며 장기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그리핀은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1R 2주차 담원과의 경기에서 1세트를 가져갔다. 딜러진의 힘을 키운 그리핀은 교전 두 번으로 담원의 수를 받아치며 승리를 챙겼다.

그리핀은 '타잔' 이승용의 올라프를 앞세워 선취점을 올렸다. 올라프가 빠르게 정글을 돌며 라인전에서의 열세를 만회했고 정글에서 카직스를 만나 잡아내며 첫 킬을 챙겼다. 그리핀은 '초비' 정지훈의 아칼리가 합류하며 갈리오까지 잡았지만 담원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뉴클리어' 신정현의 카이사가 올라프와 이즈리얼을 잡아내며 2대2 균형을 맞췄다.

담원은 빅토르를 압박해 집으로 보내고 협곡의 전령을 챙겼다. 담원이 곧바로 상단에 협곡의 전령을 풀려 했지만 '소드' 최성원이 이를 취소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리피은 그 사이 드래곤을 노렸고 담원이 드래곤 둥지로 합류해 대지 드래곤을 가져갔지만 그리핀은 우왕좌왕하는 담원을 공격해 3킬을 쓸어 담았다.

그리핀은 교전 승리를 앞세워 하단 포탑을 압박했다. 담원도 공격적으로 나서 올라프를 노렸지만 올라프가 라그나로크 활용해 살아갔고 그 사이 빅토르가 여유롭게 상단에서 포탑을 쳤다. 그리핀은 화염 드래곤을 챙겼지만 담원도 올라프를 잡았고 중단으로 선회해 1차 포탑을 파괴하며 만회했다.

경기가 팽팽하게 진행되자 양 팀은 대지 드래곤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고 긴 대치 끝에 담원이 대지 드래곤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담원이 섬세한 경기를 펼치며 고요한 경기가 펼쳐졌지만 그리핀이 담원의 살얼음판에 균열을 냈다. 그리핀이 내셔 남작을 사냥하는 담원을 놓치지 않고 공격했고 아칼리가 더블 킬을 올리며 내셔 남작을 가져갔다.

그리핀은 바론 버프와 함께 서서히 골드 차이를 벌렸다. 올라프가 기사의 맹세를 갖췄고 딜러진이 순조롭게 성장하며 일전을 준비했다. 이번에도 담원이 먼저 움직여 내셔 남작을 가져갔지만 그리핀이 담원을 둘러싸고 공격을 퍼부었다. 에이스를 띄운 그리핀은 곧바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마무리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