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스프링 1R 2주차

▶킹존 드래곤X 1-0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킹존 승 <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
킹존 드래곤X가 아프리카 프릭스가 던진 변화구를 제대로 공략하면서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킹존은 2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1R 2주차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1세트에서 변칙 작전으로 나선 아프리카의 라인업을 정공법으로 무너뜨렸다.

아프리카는 젠지 e스포츠 때와 똑같은 라인업을 구축했다. 당시 '스피릿' 이다윤을 하단에 내려 보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유칼' 손우현의 아지르를 하단으로 보냈고 이다윤의 모르가나는 중단에 배치했다.

킹존은 '데프트' 김혁규의 바루스와 '투신' 박종익의 탐 켄치를 앞세워 하단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했고 외곽 포탑을 먼저 깼다. 15분에 중앙으로 바루스와 탐 켄치를 보낸 킹존은 아프리카의 3인 협공에 의해 김혁규의 바루스가 공격을 받았지만 탐 켄치가 집어 삼키면서 살려 냈고 근처에 있던 '커즈' 문우찬의 잭스가 역공을 성공시키면서 '기인' 김기인의 루시안과 '드레드' 이진혁의 카밀을 제압한 뒤 외곽 포탑까지 무너뜨렸다.

중앙 압박을 이어간 킹존은 김혁규의 바루스가 부패의 사슬로 김기인의 루시안을 묶은 뒤 공격을 퍼부어 잡아냈고 '프라우드' 이정재의 쓰레쉬까지 덤으로 잡아내면서 2킬을 보탰다.

20분에 중앙 대치 과정에서 아프리카가 문우찬의 잭스를 노리고 스킬을 쏟아붓자 박종익의 탐 켄치가 집어 삼키기로 살려냈고 이어진 전투에서 에이스를 만들어내면서 킹존이 내셔 남작까지 챙겼다.

22분에 중앙에서 아프리카가 싸움을 걸었고 김혁규의 바루스와 박종익의 탐 켄치가 잡혔지만 잘 큰 우르곳과 잭스, 라이즈를 앞세운 킹존은 4킬을 쓸어 담으면서 중단과 하단의 억제기를 무너뜨렸다.
상단을 압박하던 킹존은 라이즈와 잭스의 화력을 앞세워 한 명씩 제거했고 편안하게 넥서스를 무너뜨리고 1세트를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