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스프링 1R 2주차
▶SK텔레콤 T1 2대1 담원 게이밍
1세트 SK텔레콤 T1 승 < 소환사의 협곡 > 담원 게이밍
2세트 SK텔레콤 T1 < 소환사의 협곡 > 승 담원 게이밍
3세트 SK텔레콤 T1 승 < 소환사의 협곡 > 담원 게이밍
SK텔레콤 T1이 날카로운 포킹으로 담원 게이밍의 수비를 무너뜨리며 2대1 승리를 거뒀다.

SKT는 2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1R 2주차 담원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 승리를 거뒀다. SKT는 1세트를 가져간 후 2세트 담원의 돌진 조합에 패했지만 3세트 이즈리얼-제이스를 앞세워 승리하며 3승 고지에 올랐다.

첫 킬은 SKT의 손에서 나왔다. 5분 상단에서 '칸' 김동하의 제이스가 이렐리아의 체력을 빼놓자 '클리드' 김태민의 올라프가 달려와 킬을 만들었다. SKT는 다시 상단에서 이렐리아를 노려 잡으며 이렐리아의 힘을 뺐다. SKT는 협곡의 전령을 공격했고 합류전에서 '마타' 조세형의 빙하 균열이 진형을 가르며 '테디' 박진성의 이즈리얼이 이렐리아를 잡아냈다.

담원의 반격도 거셌다. SKT가 하단 강가에서 먼저 공격을 시도했지만 '뉴클리어' 신정현의 카이사가 올라프의 공격을 받아친 후 킬을 만들었고 '캐니언' 김건부의 탈리아가 브라움까지 잡아내며 2킬을 챙겼다. 담원은 곧바로 화염 드래곤까지 챙겼다. 담원은 중단에서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었고 SKT는 제이스를 앞세워 사이드 포탑을 파괴했다.

양 팀은 중단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SKT가 조합 강점을 살려 상대의 체력을 깎았고 담원을 몰아내고 바다 드래곤을 챙겼다. 중단 1차 포탑을 둘러싼 대치는 드래곤의 출현과 함께 깨졌다. SKT가 먼저 바람 드래곤을 챙겼고 이즈리얼이 브라움의 커버와 함께 살아남아 계속해서 딜을 넣었고 결국 SKT가 담원을 몰아내고 중단 2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경기는 30분을 넘어섰고 SKT가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SKT는 상단에서 사이온을 노렸고 담원도 합류하며 5대5 싸움이 벌어졌다. 잘 큰 딜러들을 앞세운 SKT가 담원을 몰아내고 상단 2차 포탑과 억제기 포탑까지 철거하며 담원을 압박했다. SKT는 바람 드래곤까지 챙기며 골드 격차를 3천 골드 이상으로 벌렸다.

속도가 붙은 SKT는 중단에서 밀고나가 억제기 포탑을 파괴했다. 담원이 탈리야의 궁극기로 공격에 나섰지만 브라움의 빙하 균열이 적중하며 담원의 진격을 끊었고 올라프의 구원 속에 이즈리얼과 제이스가 딜을 퍼부었다. 교전 대승을 거둔 SKT는 에이스를 띄우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2대1 승리를 거뒀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