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롤스터와 젠지 e스포츠는 3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1R 3주차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하단 듀오를 교체한 kt에게는 의문 부호가 따라다녔다. 서포터인 '스노우플라워' 노회종은 LCK에서 뛴 경험이 있고 터키 리그로 진출했던 작년에 월드 챔피언십까지 올라갔기에 검증이 완료됐지만 원거리 딜러에 대해서는 주어진 정보가 없었다. KeSPA컵을 통해 '제니트' 전태권, '강고' 변세훈이 출전했지만 S급 활약은 아니었다.
스프링이 개막한 이후에도 전태권과 변세훈은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이지 못했다.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 전태권이 선발로 출전해 1세트에서 5킬 노데스 6어시스트를 달성하면서 승리했지만 2, 3세트에서 무너지면서 팀이 패했다. 담원 게이밍전에서는 변세훈이 나섰지만 1, 2세트 도합 12데스를 기록하면서 무너졌다.
kt는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경기에서 전태권에게 기회를 줬다. 1세트에서 빅토르를 가져간 전태권은 2킬 3데스 7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동료들이 맹활약한 덕에 팀이 승리했고 2세트에서 블라디미르를 택해 2킬 노데스 3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주 동안 경기를 치른 결과를 분석해 보면 kt는 원거리 딜러로 전태권을 출전시켜 비원거리 딜러 챔피언을 고르는 것이 승리할 확률이 높다.
상대가 아시안 게임에 국가 대표로 출전했던 '룰러' 박재혁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박재혁은 비원거리 딜러 챔피언이 하단으로 내려오는 것이 유행이었던 2018년 서머에서 원거리 딜러 챔피언을 고집하면서도 높은 승률을 유지한 바 있다. 전태권이 비원거리 딜러 챔피언으로 재미를 봤다고 해서 박재혁까지 넘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진에어를 꺾으면서 스프링 첫 승을 신고한 kt가 누구를 원거리 딜러로 기용해서 어떤 챔피언으로 젠지를 상대할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