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존 드래곤X 1대0 젠지 e스포츠
1세트 킹존 드래곤X 승 < 소환사의협곡 > 젠지 e스포츠
킹존 드래곤X는 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1R 3주차 젠지 e스포츠와의 1세트 경기에서 초반부터 손해를 봤으나 후반 대규모 교전에서 적들을 모두 제압하며 역전승을 차지했다.
양 팀은 치열한 대치 상황에서 정글러의 도움으로 킬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큰 성과 없이 경기가 이어졌다. 13분경 젠지는 협곡의 전령을 사냥했고 뒤를 노린 킹존과 대규모 전투를 열었다. '큐베' 이성진의 케넨이 적들의 접근을 제한했고, 앞장서서 다가오던 알리스타에게 공격을 퍼부은 뒤 '플라이' 송용준의 우르곳이 불사의 공포로 마무리하며 첫 킬을 만들었다.
젠지는 협곡의 전령을 상단에 풀어 먼저 포탑을 철거했고, 화염 드래곤까지 손에 넣었다. 중단에서 귀환하던 리 신이 사망했지만 잠시후 열린 대규모 전투에서 송용준의 우르곳이 아칼리를 제압했고, 도망가던 적을 이성진의 케넨이 기절시켜 추가 킬을 만들었다.
이후 젠지는 별다른 압박 없이 경기를 이어갔고, 킹존의 빈틈이 드러나길 기다렸다. 눈치 싸움에서 킹존이 사이온을 앞세워 대규모 전투를 시작하자 젠지 이성진의 케넨이 날카로운 소용돌이로 적들의 발을 묶었고 리 신까지 처치했다. 이어서 송용준의 우르곳이 적들의 진입을 몸으로 막으며 공격을 퍼부어 알리스타까지 처치해 내셔 남작까지 손에 넣었다.
버프를 손에 넣은 젠지가 라인을 압박하자 킹존은 포탑을 내주며 시간을 버는 데 집중했다. 다음 내셔 남작이 등장할 때까지 버텨낸 킹존은 내셔 남작을 공략하기 시작한 젠지의 뒤를 덮쳤고, 후방을 노린 케넨을 먼저 제압했다. 뒤이어 '데프트' 김혁규의 시비르와 '라스칼' 김광희의 아칼리가 폭발적인 화력으로 적들을 처치했고 곧바로 적진으로 달려가 넥서스까지 무너뜨려 역전승을 거뒀다.
종로=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