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나틱은 16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이하 LEC) 2019 스프링 9주차에서 G2 e스포츠와 접전을 벌인 끝에 승맇면서 7연승을 달렸다. 3승7패에서 10승7패가 된 프나틱은 공동 4위까지 치고 올라왔고 한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포스트 시즌에도 올라갔다.
프나틱은 르블랑, 제이스, 아칼리, 칼리스타, 드레이븐을 금지한 뒤 갱플랭크, 카서스, 이렐리아, 루시안, 라칸을 조합했고 G2 e스포츠는 브라움, 갈리오, 리산드라, 레넥톤, 아트록스를 금지하고 나서 라이즈와 자르반 4세, 제드, 카시오페아, 알리스타를 선택했다.
G2는 강력하게 저항했다. 3개의 억제기를 내주지 않기 위해 악착같이 수비에 나선 G2는 34분에 몰래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했고 프나틱의 미니언에 의해 넥서스가 파괴될 뻔했지만 바론 버프를 단 제드가 넘어가면서 간신히 막아냈다. 42분에 장로 드래곤 지역에서 전투를 펼쳐 3킬을 챙긴 G2는 프나틱의 중앙 억제기를 밀어냈고 장로 드래곤도 챙겼다.
프나틱은 47분에 내셔 남작을 사냥한 뒤 넥서스 파괴 작전에 돌입했다. 이렐리아와 갱플랭크가 본진에서 G2의 백도어를 막아내는 동안 루시안과 라칸이 G2의 진영으로 난입해 넥서스를 먼저 깨뜨리면서 어렵게 추격을 따돌렸다.
프나틱이 합류하면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5개 팀이 가려진 LEC는 8승9패로 타이를 이루고 있는 샬케 04와 SK게이밍이 남아 있는 한 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느냐에 따라 한 자리가 결정된다. 샬케 04는 최하위인 로그를 상대하고 SK게이밍은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바이탤리티를 만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