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존 드래곤X 3대0 MVP
1세트 킹존 드래곤X 승 < 왕자협곡 > MVP
3세트 킹존 드래곤X 승 < 왕자협곡 > MVP
킹존 드래곤X가 MVP를 상대로 치열한 장기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킹존 드래곤X는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이하 KRKPL) 2019 스프링 2주차 MVP와의 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하며 무실세트 연승을 이어갔다. 1세트는 킬 스코어는 밀렸지만 골드에서는 앞서며 승리를 차지했고 2세트는 37분간 이어진 장기전 끝에 MVP를 제압했으며 마지막 3세트에서는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1세트에서 킹존은 'YK' 장형준이 여포, 'XingC' 강륜한이 배금호, '코어' 정용훈이 원가, 'JY' 이준이 조조, '770' 류설상이 하후돈을 가져왔고 MVP는 '포포' 곽준우가 미월, '치킨' 남치규가 백리현책, '노쓰' 노윤호가 관우, '슌' 권준이 반고, '찬' 권혁찬이 우마를 선택했다.
킹존은 이준의 조조가 블루를 몰래 빼먹고 도망가던 남치규의 백리현책을 잡아 첫 킬을 기록했지만 이어진 MVP의 기습에 2킬을 내리 허용했다. 격차가 조금 벌어지자 킹존은 폭군을 챙기고 MVP의 모든 1차 포탑을 파괴하며 역으로 골드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주재자의 선봉대를 소환해 MVP의 모든 2차 포탑을 파괴한 킹존은 암흑 폭군을 처치한 뒤 상단으로 올라가 3차 포탑을 무너뜨렸고 주재자의 선봉대를 한차례 더 불러낸 뒤 중단에서 장형준의 여포가 궁극기로 적들의 발을 묶어 전투에서 승리한 뒤 경기를 마쳤다.
킹존은 초반부터 MVP의 정글에 들어가 몬스터를 가로챘고 빈틈이 있을 때는 기습을 감행해 킬을 챙겼고 폭군까지 꾸준히 사냥하며 골드 격차를 벌렸다. 중단에서 류설상의 염파가 적들의 맹공에 쓰러지자 장형준의 소열이 궁극기를 4명에게 적중시키며 만회 킬을 만들었다.
상단에서 킹존은 소열과 손책, 염파가 사망해며 킬 스코어가 뒤집혔지만 골드에서는 앞섰고 꾸준히 격차를 유지하며 성장을 이어갔고 주재자를 챙기며 2차 포탑까지 모두 정리하고 3차 포탑을 공략했지만 권준의 순산을 앞세운 MVP의 수비 라인을 뚫지 못하고 16분 이상의 치고 빠지기를 반복했다.
집중력을 잃지 않은 킹존은 상단에서 장형준의 소열과 이준의 손책이 곽준우의 조조를 처치하고 3차 포탑을 무너뜨렸고 중단에서 손책이 포탑 안쪽까지 파고들어 적들의 시선을 끌자 그틈에 포탑 하나를 더 파괴했다. 모든 챔피언이 살아나자 킹존은 곧바로 적진으로 들어갔고 주재자의 선봉대와 함께 최종 건물을 터트리며 37분 장기전을 마무리했다.
3세트에 킹존은 장형준이 순산, 강륜한이 손상향, 정용훈이 간장막야, 이준이 타치바나 우쿄, 류설상이 채문희를 가져왔고 곽준우가 카이, 남치규가 배금호, 노윤호가 상아, 권준이 소열, 권혁찬이 태을진인을 골랐다.
초반 중단에서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자 킹존은 장형준의 순산이 돌진해 적진을 붕괴시키고 전사해 나머지 챔피언들이 상아와 소열, 태을진인 잡아냈다. 폭군을 챙긴 뒤 킹존은 상단에서 이준의 아치바나 우쿄가 공격을 주고 받다가 체력이 빠져 후퇴하는 곽준우의 카이를 공격해 킬을 만들었고, 폭군 근처에서 열린 대규모 교전에서는 순산이 적들의 길목을 막아 2킬을 추가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