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스프링 2R 6주차
▶SK텔레콤 T1 2대0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
2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

SK텔레콤 T1이 중반부에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억제기를 내주는 위기를 맞았지만 김태민의 리 신이 내셔 남작 스틸을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전환해 역전승을 따냈다.
SK텔레콤은 3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시즌 2R 6주차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2세트에서 내셔 남작과 장로 드래곤을 모두 가져가는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14승4패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SK텔레콤은 1레벨에 하단 정글 지역으로 들어왔던 아프리카의 정글러 '드레드' 이진혁의 엘리스를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의 베인과 서포터 '마타' 조세형의 알리스타가 방해했고 상단에서 레드를 달고 사냥까지 성공하면서 이득을 챙겼다. 상단 정글로 이진혁의 엘리스가 도망치자 조여 들어간 '클리드' 김태민의 리 신이 두드려서 체력을 빼놓았고 톱 라이너 '칸' 김동하의 제이스가 합류해 킬을 만들어냈다.

4분에 이진혁의 엘리스가 고치를 던치면서 하단으로 내려오자 스킬을 피한 SK텔레콤은 알리스타가 치고 들어가서 싸움을 열었고 김태민의 리 신이 '젤리' 손호경의 모르가나를 끊어내면서 킬을 챙겼다.

SK텔레콤이 11분에 중단으로 김태민의 리 신을 호출하면서 '썬' 김태양의 탈리야를 노렸고 김동하의 제이스까지 내려와서 킬을 만들어냈지만 이진혁의 엘리스가 리 신에게 고치를 맞히면서 킬을 만들어냈다. 13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전투를 펼친 SK텔레콤은 엘리스를 잡아내긴 했지만 순간이동으로 합류했던 김동하의 제이스가 김태양의 탈리야에게 잡히면서 킬 격차를 벌리지는 못했다.

14분에 화염 드래곤을 챙긴 아프리카는 중단으로 5명이 모이면서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를 잡아냈고 협곡의 전령까지 챙겨갔다. 중앙 외곽 1차 포탑을 깨기 위해 모였던 아프리카는 편안하게 포탑을 깼고 하단 외곽 2차 포탑을 지키고 있던 김동하의 제이스를 끊어냈다.

SK텔레콤은 상단으로 김태민의 리 신이 이동했고 김태양의 탈리야를 용의 분노로 걷어찬 뒤 박진성의 베인이 킬을 냈다. 이상혁의 아지르까지 합류한 SK텔레콤은 내셔 남작을 사냥하면서 저지할 힘을 만들었다.

아프리카는 22분에 중앙에 매복하고 있던 '에이밍' 김하람의 칼리스타가 영혼의 부름으로 '젤리' 손호경의 모르가나를 이상혁의 아지르에게 집어 던졌고 어둠의 속박을 맞히면서 손쉽게 킬을 냈다.
24분에 아프리카의 정글 지역에서 1킬을 가져간 SK텔레콤은 바다 드래곤을 챙겼고 하단에서 매복하고 있다가 김기인의 아칼리를 끊어내며 킬 격차를 좁혔다.

29분에 아프리카가 김하람의 칼리스타가 내셔 남작을 두드리면서 사냥에 성공했지만 SK텔레콤이 뒤를 잡으면서 아칼리와 모르가나를 끊었고 드래곤 쪽에서 매복하고 있던 엘리스까지 끊으면서 킬 스코어를 10대9로 역전시켰다.

상단을 압박하던 아프리카는 김하람의 칼리스타가 제이스와 베인을 홀로 마크하면서 억제기를 밀어냈고 하단 억제기도 깨뜨렸다.

SK텔레콤은 36분에 장로 드래곤 쪽으로 4명이 이동했고 아지르가 한 발 늦게 진입했지만 강타 싸움에서 승리하면서 사냥했고 엘리스까지 끊어냈다. 본진에서 정비를 마친 SK텔레콤은 김태민의 리 신이 내셔 남작을 스틸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중앙 억제기까지 밀어낸 SK텔레콤은 상단 억제기를 무너뜨리면서 골드 격차를 5,000 차이로 앞서 나갔다. 42분에 장로 드래곤을 다시 가져간 SK텔레콤은 내셔 남작을 또 다시 가져갔다. 중앙 돌파를 시도한 SK텔레콤은 모르가나와 칼리스타를 순식간에 녹였고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14승4패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