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나틱은 6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 2019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스플라이스를 3대1로 물리치고 다음 라운드에 올라갔다.
2세트에서 프나틱은 초가스, 렉사이, 케일, 시비르, 쓰레쉬를, 스플라이스는 사이온, 스카너, 라이즈, 트리스타나, 브라움을 가져갔다. 스플라이스가 상단에 3명을 배치한 탓에 2분 만에 초가스를 내준 프나틱은 하다에서 벌어진 3인 협공에 또 당하면서 0대3으로 끌려갔다. 10분에 라이즈의 공간왜곡을 활용한 5인 협공에 2킬을 허용한 프나틱은 하단에서 케일까지 잡히면서 버틸 힘을 잃는 듯했다. 21분에 상단 정글로 스플라이스가 치고 들어오자 케일과 시비르가 4명을 잡아내며 버텨낸 프나틱은 27분에 정글에서 또 다시 싸움을 열었지만 트리스타나를 저지하지 못하면서 트리플 킬을 허용했다. 바론 버프를 달고 하단으로 몰아친 스플라이스는 트리스타나의 쿼드라킬을 앞세워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서 프나틱은 아트록스, 자르반 4세, 리산드라, 베인, 라칸을, 스플라이스는 쉔, 렉사이, 아지르, 징크스, 쓰레쉬를 택했다. 하단에서 쓰레쉬의 사형 선고에 라칸이 끌려가며 첫 킬을 내준 프나틱은 상단에서도 쉔에게 자르반 4세가 잡혔다. 9분에 하단에서 합류전이 벌어지자 프나틱은 아트록스와 리산드라의 유지력을 앞세워 4킬을 쓸어 담았다. 15분에 중앙 전투에서 아지르가 황제의 진영으로 아트록스를 밀쳐냈지만 리산드라와의 협공으로 3명을 잡아낸 프나틱은 상단에서도 킬을 추가했고 24분에는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사냥을 마치자마자 전투를 펼친 프나틱은 베인까지 화력을 보태면서 에이스를 달성했다. 하단을 압박하면서 쌍둥이 포탑을 무너뜨린 뒤 전투를 펼쳤다가 에이스를 허용한 프나틱은 29분에 전개한 전투에서도 에이스를 허용했다. 37분에 내셔 남작을 가져간 프나틱은 스플라이스의 수비가 탄탄하고 5대5 싸움에서는 변수가 있다고 판단, 아트록스를 급파하면서 넥서스를 일점사했고 궁극기를 활용해 부활하며 시간을 끄는 동안 다른 선수들이 넥서스를 두드려 파괴, 2대1로 앞서 나갔다 .
MVP로는 3세트에서 과감하게 백도어를 선택해 성공시켰던 톱 라이너 'Bwipo' 가브리엘 라우가 선정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