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2는 7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이하 LEC) 2019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오리겐을 3대0으로 격파하고 결승 티켓을 가장 먼저 획득했다.
1세트에서 헤카림, 렉사이, 라이즈, 칼리스타, 브라움을 조합한 G2는 우르곳, 자르반 4세, 조이, 카이사, 갈리오를 조합한 오리겐에게 초반에 킬을 허용하면서 끌려갔다. 5분에 조이가 하단으로 내려와서 G2의 칼리스타와 브라움을 모두 잡아냈고 6분에는 우르곳이 라이즈를 잡아내면서 킬과 골드 모두 뒤처졌다. 30분에 오리겐의 자르반 4세와 카이사를 제압하면서 내셔 남작까지 가져간 G2는 연달아 벌어진 두 번의 교전에서 대패하면서 오리겐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내셔 남작과 장로 드래곤을 내준 탓에 억제기까지 밀렸던 G2는 41분에 전투를 벌여 우르곳과 갈리오를 잡아내며 반격했고 46분에 내셔 남작 근처에서 전투를 벌여 승리하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G2는 3세트도 순조롭게 풀어갔다. 갱플랭크, 렉사이, 코르키, 자야, 라칸을 택한 G2는 스웨인, 자르반 4세, 리산드라, 징크스, 탐 켄치로 대응한 오리겐을 킬 스코어 18대6으로 제압했다. 1분도 채 되지 않아 첫 킬을 만들어낸 G2는 8분에 대규모 전투에서 4킬을 챙기며 앞서 나갔고 22분과 23분에 연달아 벌어진 전투에서 승리했다. 오리겐에게 내셔 남작을 내주긴 했지만 압도적으로 힘에서 앞선 G2는 그대로 상대 본진을 밀어내고 3대0 완승을 거뒀다.
정규 시즌에서 13승5패로 1위를 차지한 G2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승리하면서 결승에 직행했고 오리겐은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서 프나틱을 상대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