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과 킹존 드래곤X의 스프링 플레이오프 1세트에서 바이가 등장했다. 바이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에서 선택된 것은 1,388일 만이다.
킹존 드래곤X는 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플레이오프 SK텔레콤 T1과의 1세트에서 정글러 '커즈' 문우찬에게 바이를 쥐어줬다.
바이는 2015년 8월 29일 LCK 서머 SK텔레콤 T1과의 결승전에서 kt 롤스터의 정글러 '스코어' 고동빈이 사용해서 1킬도 내지 못했고 4데스 2어시스트로 패한 바 있다.
바이는 스킬 구성상 라인 습격을 갔을 때 1명을 때려 눕힐 수 있는 챔피언이다. Q 스킬인 금고 부수기로 돌진해서 궁극기인 기동타격으로 1명을 공중에 띄우면서 물리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궁극기를 시전했을 때 추격하는 바이를 멈출 수 없기 때문에 위력적인 챔피언이지만 1,000여 일 동안 LCK에 쓰이지 않았다는 점은 한계도 명확하다는 의미다.
물 오른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킹존의 정글러 문우찬이 바이를 어떻게 운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