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 e스포츠는 22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에 위치한 K아트홀에서 열린 2019 핫식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2 1주차 A-C조 경기에서 총 33킬을 챙겼고 2, 3라운드에 1위까지 차지하며 데이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40점을 획득한 OP 게이밍 레인저스가 차지했으며, 3위는 31점을 획득한 VSG가 올랐다.

게오르고폴 남쪽에서 경기를 시작한 젠지는 포친키 동쪽 논밭에 위치한 주택을 차지하기 위해 디토네이터와 한판 승부를 벌였고 '피오' 차승훈을 잃었지만 3명을 처치하며 거점을 차지했다. 이후 젠지는 주변의 적들을 견제하며 조금씩 킬 포인트를 쌓았다.
이후 자기장이 포친키 동쪽 산과 산책로를 포함하며 줄어들자 민둥산을 확보하려는 팀들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가장 먼저 산에서 맞붙은 VSG와 쿼드로의 교전이 끝나자 OGN 엔투스 포스와 DPG 다나와가 전장에 합류했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건 VSG '환이다' 장환 뿐이었다.
일곱 번째 원이 젠지가 차지한 건물 일부를 포함했지만 젠지는 마지막 전투를 위해 위치를 옮기기 시작했다. '에스더' 고정완은 중심부에 자리를 잡았고 '로키' 박정영과 '태민' 강태민은 북쪽으로 이동해 장환을 정리했다.
마지막 안전지대가 절반정도 사라졌을 때 OP 게이밍 레인저스가 연막탄으로 진영을 가르자 고정완이 수류탄으로 2명을 기절시켜 수적 열세를 뒤집었고 나머지 2명을 차례대로 정리하며 3라운드 치킨을 차지했다.

4라운드에서 DPG EVGA가 끝까지 전원 생존하며 1위를 차지했다. 수송기는 리포브카와 카메시키 사이에서 출발해 병원을 가로질렀다. 자기장은 며 채석장 동쪽 논밭을 중심으로 형성됐으며 채석장 남쪽으로 줄어들었다.
다섯 번째 원이 채석장 동남쪽을 포함하며 형성되자 젠지는 도로를 건너 안전지대로 향했고 VSG가 OP 레인저스의 시선을 끌자 손쉽게 내부에 진입했다. 여섯 번째 안전지대가 형성됐을 때 젠지는 OP 레인저스를 기습해 전투를 시작했고 VSG와 라베가까지 참가해 난전 속에서 킬 포인트를 챙기며 6위로 탈락했다.
젠지가 탈락한 이후 남쪽에는 전원 생존한 DPG EVGA가 주도권을 잡았고 북쪽은 3명이 살아남은 미디어 브릿지가 장악했다. 서쪽에서 1명씩 살아남은 VSG와 OP 레인저스, 라베가의 전투에서는 VSG가 생존하며 3위를 확복했다. 자기장이 사라지는 과정에서 미디어 브릿지가 VSG를 정리했고 DPG EVGA가 수적 우위를 앞세워 승리를 차지했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 페이즈2 1주차 A-C조
1위 젠지 e스포츠 51점(A)
2위 OP 게이밍 레인저스 40점(A)
4위 미디어 브릿지 28점(C)
5위 APK 프린스 25점(A)
6위 라베가 25점(A)
7위 디토네이터 23점(C)
8위 DPG EVGA 23점(A)
9위 SK텔레콤 T1 19점(C)
10위 그리핀 블랙 18점(A)
11위 e스탯 e스포츠 18점(C)
12위 OP 게이밍 아더 15점(A)
13위 스퀘어 15점(A)
14위 쿼드로 14점(C)
15위 OGN 엔투스 포스 11점(C)
16위 DPG 다나와 5점(C)
송파=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