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CC] 엘리트, 베트남 임모탈스에 충격의 패배! 패자전행!](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052421300805102b78bb5825217522320158.jpg&nmt=27)
▶엘리트 1대2 베트남 임모탈스
1세트 변우진 0대1 호 응우옌 뜨룽
2세트 원창연 3대1 응우옌 호앙 히엡
3세트 차현우 0대0 응우옌 레 짠 똥(승부차기 4대5)
엘리트는 24일 중국 상하이 유플러스 아트 센터에서 열린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이하 EACC) 스프링 2019 8강 B조 1경기에서 원창연만 승리했을 뿐 변우진과 차현우가 모두 패해 패자조로 내려갔다.
조별 예선에서 무실점 전승 기록으로 8강에 진출한 엘리트. 그러나 방심이 화를 부른 듯 1세트에 출전한 변우진이 상대 공격을 무리한 태클로 막아내면서 패널티킥을 허용하고 말았다. 호 응우옌 뜨룽은 발로텔리로 패널티킥을 성공시켰고 엘리트는 이번 대회 첫 실점을 기록해야 했다.
이후 변우진은 어떻게든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 했지만 번번히 공격 루트가 막히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변우진은 추가 골을 넣지 못했고 오히려 호 응우옌 뜨룽에게 추가 골 기회까지 주는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결국 변우진은 엘리트에게 이번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2세트에 출격한 원창연 역시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전반전을 0대0으로 마친 원창연은 후반전 기가 막힌 골로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리는 듯 했지만 노련한 응우옌 호앙 히엡의 용병술에 말리며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첫 연장전에 돌입한 원창연은 상대에게 코너킥 등 계속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아슬아슬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다행히 연장전 전반에 결승골을 넣으면서 역시 원창연이라는 것을 증명했고 승부는 3세트로 이어졌다.
3세트에서 차현우는 초반 응우옌 레 짠 똥에게 지속적으로 공격을 허용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변우진이 패하고 원창연마저 고전하자 차현우 역시 조별 풀리그와는 다르게 긴장한 모습이었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는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승부차기로 흘러갔다. 차현우는 네 번째 키커의 골을 막아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응우옌 레 짠 똥 역시 마지막 주자의 골을 막아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응우옌 레 짠 똥은 차현우의 여섯 번째 골을 막는데 성공, 대이변을 만들어 내며 승자전에 올랐다.
중국 상하이=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