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은 9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 2019 서머 1주 2일차에서 미스피츠 게이밍을 상대로 재역전승을 거두면서 2연승을 달렸다.
잭스, 리 신, 라이즈, 자야, 라칸을 가져간 프나틱은 아트록스, 스카너, 사일러스, 시비르, 럭스를 택한 미스피츠 게이밍과 대결했다.
리 신의 활약 덕에 초반은 프나틱에게 완전히 기울었다. 프나틱은 2분에 중앙에서 1대1을 수행하던 라이즈가 사일러스의 체력을 빼놓자 리 신이 합류해서 첫 킬을 만들어냈다. 4분과 5분에 상단으로 연달아 이동한 리 신이 잭스의 도움을 받아 아트록스를 연달아 잡아낸 프나틱은 10분에 스카너의 꿰뚫기에 의해 라이즈가 끌려가며 잡혔지만 리 신이 스카너를 끊어내며 피해를 최소화했고 12분에는 라이즈와 라칸의 합작으로 아트록스를 제거했다.
프나틱은 군중 제어기가 많은 미스피츠 게이밍의 조합을 상대로 교전을 벌였다가 연패를 당했다. 23분에 드래곤을 사냥하던 미스피츠에게 덤볐다가 시비르에게 호되게 당하면서 킬 스코어를 역전 당한 프나틱은 25분에 중앙에서 벌어진 전투에서는 3킬씩 주고 받으면서 팽팽한 양상을 만들어냈다.
역전당한 프나틱은 27분에 미스피츠가 내셔 남작을 두드리자 승부수를 띄웠다. 음파를 맞힌 리 신일 파고 들었고 잭스까지 합류하면서 내셔 남작 스틸에 성공한 것. 비록 잭스, 리 신에 라칸까지 잃었지만 버프를 확보한 프나틱은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33분에 매복하고 있던 라칸이 시비르를 띄우면서 킬을 만들어낸 프나틱은 내셔 남작까지 챙겼다. 38분에 중앙 대치 상황에서 조이고 들어가며 싸움을 연 프나틱은 시비르와 사일러스 등 미스피츠의 화력 담당을 끊어내면서 역전승으로 마무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