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2019 시즌2 4주차
▶1경기 젠지 2대1 퓨전 유니버시티
1세트 젠지 2 < 부산 > 0 퓨전
2세트 젠지 4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 4 퓨전
3세트 젠지 3 < 왕의 길 > 2 퓨전
4세트 젠지 3 < 도라도 > 4 퓨전
젠지가 접전 속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퓨전 유니버시티를 꺾었다.

젠지는 24일 진행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2019 시즌2 4주차 퓨전과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양 팀은 다양한 조합으로 전술 싸움을 벌이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고 젠지가 보다 단단하고 집중력 있는 경기력으로 4전 전승을 이어갔다. 퓨전은 3패째를 안으며 하위권으로 처졌다.

젠지가 1세트 '부산'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라운드 시내 맵부터 젠지는 치열한 전투 속에서 '우햘' 성승현의 솜브라가 EMP와 해킹으로 맥을 끊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퓨전이 2라운드 메카 기지 맵에서 반격했다. '나이스트' 이호성의 맥크리가 불을 뿜으며 거점을 챙겼고 지원가 궁극기 우위를 살려 1대1을 맞췄다. 젠지가 3라운드 사찰 맵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양 팀은 레킹볼-딜러 조합으로 맞붙으며 난전이 펼쳐졌고 젠지가 '글리스터' 임길성의 트레이서가 활약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볼스카야인더스트리'에서는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젠지가 공격력을 발휘하며 기세를 올렸다. 선공에 나선 젠지는 '크리에이티브' 김영완의 로드호그가 갈고리를 적중시키며 A거점을 챙겼고 성승현의 한조가 용의 일격으로 킬을 올리며 순식간에 2점을 챙겼다. 젠지는 'Beasthalo' 아담 덴튼의 라인하르트가 맹공을 퍼부은 퓨전에 4점을 내줬지만 추가 라운드 공격에서 오리사-로드호그 연계가 적중하며 또 한 번의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다.

퓨전은 4분 30초 동안 한 칸을 막아내야 하는 위기에 몰렸다. 퓨전은 'Elk' 일리야 갤러서의 메르시가 부활에 성공하며 젠지의 첫 공격을 막아냈고 'snillo' 시몬 엑스트룀의 위도우메이커가 킬을 올리며 젠지를 몰아냈다. '알람' 김경보의 로드호그가 활약하며 메르시가 잡힌 위기까지 넘긴 퓨전은 젠지의 마지막 공격을 초강력 증폭기와 함께 정리하며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다.

젠지는 3세트 '왕의길'을 가져가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선공에 나선 젠지는 메이로 진형을 무너뜨리고 '위키드' 최석우의 파라가 화력을 퍼부으며 A거점을 점령하고 전진했다. 젠지는 윈스턴 솜츠로 조합을 바꿔 종착지를 향했고 원시의 분노로 진형을 가르며 3점을 가져갔다. 퓨전도 3-3으로 공격력을 발휘하며 A거점을 점령했지만 젠지는 솜브라로 퓨전을 압박하며 시간을 줄였다. 종착지 앞 난전을 정확한 포커싱으로 가져간 젠지는 임길성의 중력자탄으로 수비를 마치며 승리를 가져갔다.

퓨전이 4세트 '도라도'에서 자존심 회복에 선공했다. 젠지는 원시의 분노로 오리사를 잡으며 1점을 가져갔고 3-3 조합의 강점을 살려 화물을 호위했다. 젠지는 자폭과 함께 밀고 들어가 함은상의 대지분쇄로 종착지에 도달했다. 퓨전도 이호성의 포화로 첫 경유지를 지났고 솜브라-파라 조합이 화력을 발휘하며 2점을 가져갔다. 퓨전은 마지막 난전에 승리하며 추가 시간 3점을 가져갔다.
추가 라운드, 퓨전은 저격수들의 이호성의 한조가 맹공을 퍼부으며 1점을 가져갔다. 퓨전은 이어진 호위에서 오리사-로드호그의 앞라인 싸움에 밀리며 공격을 마쳤다. 수비로 전환한 퓨전은 용의 일격으로 진형을 가르며 젠지를 몰아냈고 시몬 엑스트룀의 위도우메이커가 불을 뿜으며 수비에 성공하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