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 1-0 샌드박스 게이밍
1세트 그리핀 승 < 소환사의협곡 > 샌드박스

그리핀이 상단 교전 한 번으로 경기를 뒤집고 샌드박스 게이밍을 제압했다.

그리핀은 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8주차 샌드박스와의 1세트 경기에서 승리하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그리핀은 초반 샌드박스의 설계를 흘리며 주요 딜러들을 성장시켰고 상단 교전에서 일방적으로 킬을 챙기며 역전승을 거뒀다.
선취점은 샌드박스의 몫이었다. 샌드박스는 11분경 협곡의 전령을 사냥해 중단 포탑을 압박하며 주요 궁극기를 빼냈다. 샌드박스는 17분 드래곤을 치며 교전을 열었고 '고스트' 장용준의 칼리스타와 '조커' 조재읍의 쓰레쉬가 버티고 '서밋' 박우태의 아트록스가 진형을 헤집으며 3킬을 쓸어 담았다. 그리핀은 '쵸비' 정지훈의 아칼리가 쓰레쉬를 잡는데 그쳤고 샌드박스는 화염 드래곤을 가져갔다.

끌려 다니던 그리핀은 22분 상단 교전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샌드박스가 먼저 1차 포탑을 철거하며 공격을 펼쳤지만 그리핀은 '도란' 최현준의 갱플랭크가 포탄 세례로 받아쳤고 심연의 통로로 합류한 '바이퍼' 박도현의 애쉬가 맹공을 퍼부으며 역습을 펼쳤다. 아칼리가 뒤를 잡으며 그리핀은 4킬을 챙겼고 곧바로 내셔 남작까지 사냥했다.

그리핀의 공세가 이어졌다. 24분 샌드박스가 드래곤을 사냥하자 그리핀이 공격에 나섰고 포탄 세례와 함께 아칼리가 날뛰며 에이스를 띄웠다. 그리핀은 순식간에 중단과 하단 외곽 포탑을 모두 무너뜨렸다. 샌드박스는 26분 상단 강가에서 '온플릭' 김장겸의 자르반 4세를 필두로 교전을 열어 2킬을 올렸지만 그뿐이었다. 그리핀은 성장 격차를 앞세워 일방적으로 킬을 더했고 내셔 남작과 킬을 추가했다. 그리핀은 아칼리가 화력을 퍼부으며 샌드박스를 정리하며 30분 넥서스를 철거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