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 2대1 샌드박스 게이밍
1세트 그리핀 승 < 소환사의협곡 > 샌드박스
2세트 그리핀 < 소환사의협곡 > 승 샌드박스
3세트 그리핀 승 < 소환사의협곡 > 샌드박스

그리핀의 영리한 운영으로 샌드박스 게이밍을 제압했다.
그리핀은 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8주차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그리핀은 초반 합류전에서 자야가 2킬을 챙기며 성장에 가속도를 붙였고 후반까지 이로 인한 이득을 굴리며 시즌 9승째를 수확했다. 그리핀은 9승5패로 6위에서 공동 2위로 도약했고 샌드박스는 2위에서 5위로 내려갔다.

샌드박스가 이번에도 초반 앞서나갔다. 샌드박스는 '온플릭' 김장겸의 자르반 4세가 빠르게 정글을 돌며 격차를 벌리고 대지 드래곤을 챙겼다. 10분 샌드박스가 선취점을 올렸다. 자르반 4세가 상단으로 합류해 깃창을 적중시키며 '서밋' 박우태의 제이스가 아트록스를 잡아냈다. 샌드박스는 연이어 협곡의 전령을 챙기며 이득을 굴렸다.

그리핀도 곧바로 반격했다. 12분 상단 2대2 구도에서 '도란' 최현준의 아트록스가 버티고 순간이동으로 합류한 '바이퍼' 박도현의 자야가 더블 킬을 올렸다. 샌드박스는 협곡의 전령으로 하단에서 첫 포탑을 파괴했지만 그리핀은 중단에 자야-탐 켄치를 세워두고 운영을 펼쳤고 19분 상단 교전에서 자야가 브라움을 잡고 바다 드래곤을 챙겼다.

그리핀은 '쵸비' 정지훈의 이렐리아를 앞세워 하단과 상단 포탑을 차례로 철거했다. 24분 샌드박스가 먼저 중단 공성에 나섰지만 그리핀은 '타잔' 이승용의 세주아니가 궁극기를 적중시키며 받아쳤고 자야의 화력으로 2킬을 만들었다. 그리핀은 중단 1차 포탑을 파괴하고 내셔 남작을 챙겼고 사냥을 막으러 온 샌드박스를 상대로 2킬을 추가하며 킬 스코어를 7대2로 벌렸다.

그리핀의 일방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손쉽게 오브젝트와 포탑을 챙긴 그리핀은 29분 중단 교전에서 자야와 이렐리아가 맹공을 퍼부으며 3킬을 올렸다. 그리핀은 중단 억제기를 철거하고 진격했고 수비를 정리하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9승 고지에 올랐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