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서머 8주차
▶젠지 e스포츠 1-1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젠지 < 소환사의협곡 > 승 진에어
2세트 젠지 승 < 소환사의협곡 > 진에어

젠지 e스포츠가 진에어 그린윙스의 회심의 카드였던 '미드 트리스타나' 전략을 초반부터 깨뜨리면서 1대1을 만들어냈다.
젠지 e스포츠는 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8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2세트에서 '플라이' 송용준의 베이가와 '피넛' 한왕호의 사일러스가 중앙을 연달아 공략하면서 '그레이스' 이찬주의 트리스타나를 연달아 잡아내고 승리했다.

젠지는 4분에 중앙 지역에서 로켓 점프로 치고 들어오던 진에어의 미드 라이너 '그레이스' 이찬주의 트리스타나를 '플라이' 송용준의 베이가가 사건의 지평선으로 가뒀고 정글러 '피넛' 한왕호의 사일러스가 합류해 첫 킬을 냈다. 또 한 번 중앙을 파고 든 젠지는 이찬주의 트리스타나를 또 다시 제거하면서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별다른 교전 없이 모든 라인을 밀어내던 젠지는 27분에 가속도를 높였다. 몰래 드래곤을 사냥하던 '린다랑' 허만흥의 아트록스를 '로치' 김강희의 케넨이 솔로킬로 잡아냈고 중앙 대치 과정에서도 '라이프' 김정민의 라칸이 매혹의 질주로 3명을 묶으면서 2킬을 추가했다.

내셔 남작을 사냥하는 과정에서도 송용준의 베이가가 이찬주의 트리스타나를 끊어낸 젠지는 킬 스코어를 10대1까지 벌렸다.

1-3-1 스플릿 푸시를 통해 세 곳의 억제기를 동시에 깬 젠지는 넥서스까지 편안하게 밀어내고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