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서머 8주차
▶샌드박스 게이밍 1-0 킹존 드래곤X
1세트 샌드박스 승 < 소환사의협곡 > 킹존

샌드박스 게이밍이 운영 능력을 뽐내며 킹존 드래곤X에 선취점을 올렸다.
샌드박스는 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8주차 킹존과의 1세트 경기에 승리하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샌드박스는 기동력을 앞세운 킹존의 공격에 킬을 내줬지만 천천히 주력 딜러를 성장시키며 경기를 풀어갔고 중단 교전으로 전세를 뒤집은 후 특유의 운영을 선보이며 승리를 가져갔다.

킹존은 톱-미드 라인을 다시금 바꾸는 과정에서 6분 '커즈' 문우찬의 카서스가 상단으로 합류해 '라스칼' 김광희의 클레드와 함께 카르마를 잡고 첫 킬을 올렸다. 킹존은 11분 협곡의 전령을 챙기는데 성공했고 하단에 협곡의 전령을 풀어 포탑의 체력을 깎았다. 샌드박스는 17분 바람 드래곤을 챙겼지만 킹존은 하단에서 '데프트' 김혁규의 바루스가 브라움을 잡고 첫 포탑을 파괴했다.

샌드박스는 잘 성장한 '도브' 김재연의 아칼리를 앞세워 반격했다. 20분 상단 강가에서 탐 켄치를 물어 교전을 열었고 아칼리가 파고들어 킹존의 하단 듀오를 모두 잡고 더블 킬을 올렸다. 3대1 교환을 만든 샌드박스는 중단 1차 포탑을 파괴하며 골드 획득량을 역전시켰다. 샌드박스는 두 번째 드래곤을 챙겼고 상단에서 아칼리가1차 포탑을 파괴했다. 킹존은 '투신' 박종익의 탐 켄치를 활용해 25분 하단에 모여 바루스가 카르마를 제압했다.

샌드박스는 28분 중단에서 교전을 열었다. 클레드가 옆으로 진입했지만 샌드박스의 침착한 대처에 이득을 보지 못했고 샌드박스는 킹존을 몰아내며 내셔 남작을 노렸다. 킹존은 내셔 남작을 막으러 왔지만 샌드박스가 사냥을 마치며 '내현' 유내현의 코르키가 카르마를 잡아내는데 그쳤다. 샌드박스는 '서밋' 박우태의 카르마가 유지력을 더하고 아칼리가 클레드를 잡아내며 억제기 두 개를 철거했다.

샌드박스는 35분 내셔 남작을 압박하며 중단에서 교전을 열었고 '조커' 조재읍의 브라움과 '온플릭' 김장겸의 자르반 4세가 판을 깔자 '고스트' 장용준의 애쉬가 트리플 킬을 올리며 에이스를 띄웠다. 그대로 진격한 샌드박스는 36분 넥서스를 파괴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